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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때문에 경찰 특공대 출동

터커 아파트서 1살 아기 구출

19일 오전 가정폭력이 빚어진 터커의 한 아파트에 출동한 귀넷 경찰 특공대가 구출된 아기를 보호하고 있다.

19일 오전 가정폭력이 빚어진 터커의 한 아파트에 출동한 귀넷 경찰 특공대가 구출된 아기를 보호하고 있다.

여자친구와 다투다 총까지 겨눈 남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현장에는 이들의 1살짜리 아이까지 함께 있었다.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자말 알렉산더(20)는 19일 오전 7시경 노크로스 카펠라 아파트의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베개로 목을 조르고 총을 겨눴다. 여자친구는 아파트를 뛰쳐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귀넷 카운티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뒤 알렉산더와 대화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결국 스왓팀과 협상전문가까지 투입됐다.

수색팀은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아파트를 수색했다. 다행히 아이는 부상 없이 무사히 구출됐다. 알렉산더는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 현장을 빠져나간 뒤 이날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



귀넷 경찰은 아파트 안이 엉망이었다고 전했다. 칼튼 릴포드 경찰관은 “용의자가 베개로 피해자를 질식시키려고 한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피해자가 집밖으로 나오려고 하자 권총을 겨눴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를 위해 양말을 신는 것에 대해 말다툼을 하다가 싸운 것으로 드러났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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