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전자담배 안 판다
재고 소진되는대로 중단
월마트는 20일을 기준으로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모든 전자담배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 예상 시점은 오는 2020년 1월이다.
월마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각 지역의 전자담배 관련 규제가 다양하고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앞으로 전국의 월마트 매장에서 전자담배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 가운데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 건 월마트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4월 라이트 에이드는 전국의 중, 고등학생 사이에서 베이핑이 성행한다는 우려에 전자담배 및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전국에서 총 530건의 중증 폐질환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 사례도 8건에 달한다. 이에 연방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배은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