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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한인회장 ‘재선거’

비대위 설치해 연내 선거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한인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향응 시비’ 끝에 당선자를 가리지 못하고 다득표 후보 측과 갈등을 빚어온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박민성)는 연내 재선거 실시 방침을 최근 확정하고 한인회 내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며 선거 관리를 해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는 지난달 23일 공고문을 통해 1위 득표자인 조창원 후보의 당선 무효를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 일부 전직 한인회장과 임원진으로 구성된 한인회 외부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당선 무효의 근거가 약하다”며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라는 입장을 내놨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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