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속보]송준희 전 한인회장 교통사고로 숨져

21일 오후 5시30분
AL 볼드윈 카운티서
역주행 차량에 충돌
부인.딸도 함께 숨져

경찰이 사망자 명단을 발표했다. [폭스10 방송 캡처]

경찰이 사망자 명단을 발표했다. [폭스10 방송 캡처]

지난 6월 26일 애틀랜타 중앙일보를 방문, 86아시안게임 당시 게양된 태극기를 본지에 전달하는 송준희 전 한인회장. 유도인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송 전 회장은 한국 방문 시 후배들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본지에 초대형 태극기를 기증했다.

지난 6월 26일 애틀랜타 중앙일보를 방문, 86아시안게임 당시 게양된 태극기를 본지에 전달하는 송준희 전 한인회장. 유도인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송 전 회장은 한국 방문 시 후배들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본지에 초대형 태극기를 기증했다.

지난 19일 한인회관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에 참석한 송준희 전 회장(맨 오른쪽).

지난 19일 한인회관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에 참석한 송준희 전 회장(맨 오른쪽).

송준희(80)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3일 앨라배마 경찰 발표에 따르면 송 전 회장은 지난 21일(토) 오후 5시30분 앨라배마주 I-65 고속도로의 볼드윈 카운티 구간 45번 출구 부근에서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현장. [폭스10 캡처]

사고 현장. [폭스10 캡처]

이 사고로 운전하던 송 전 회장과 아내 송춘희(78.이상 둘루스 거주)씨, 딸 쥴리 송(51)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발생한 차량 화재로 시신 규명에 시간이 걸렸다"며 "부모와 딸 사이로 확인된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메고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또 역주행 차량 운전자 브렌트 안델 킹(56.페어호프 거주)씨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고인의 유족들은 장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송준희 전 회장은 1972년 4대, 1978년 10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최근 한인회관 처리를 위한 전직 한인회장단 회의에 참석, "강석영(8대.11대) 한인회장이 한인회관 건립을 처음 공론화했다"는 고견을 제시하는 등 애틀랜타 한인회 역사의 산증인이자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존경을 받아왔다.


허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