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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문화체험축제 '성황'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7/07/16  0면 기사입력 2007/07/16 17:00

"아시안 전통문화 세계로"
한국인도 등 13개국 참가

애틀랜타 최고의 아시안 축제인 '아시안문화체험페스티벌(Asian Cultural Experience Festival, 이하 ACEF)'이 14일 애틀랜타 시 보태니컬가든에서 개막돼 15일까지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펼쳐졌다.

보태니컬공원 곳곳에는 아시아 13개국의 문화 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 아시아 각 국의 음식 코너가 마련됐고, 전통 민속춤과 의상을 전시한 국가관과 이채로운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아시안문화위원회(회장 와리리 상마리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한 자리에서 아시안 각국 문화의 다양한 특색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ACEF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각국은 국가관 설치, 전통 춤과 악기 공연 등을 통해 문화적 자존심 경쟁을 벌이며 자국 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 방편으로 활용했다.

아시안문화위원회 김윤철 한국 대표는 "작년에는 이틀간 6만8000여 명이 방문했었는데 올해도 빗속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애틀랜타 시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로 꼽히는 이 축제가 주류 사회에 아시안의 입지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는 동남부 무용협회(회장 박귀봉)와 콜로라도 한국학교(교장 오미영) 사물놀이단에서 사물놀이, 장고 춤 및 북춤, 박남주 인간문화재 전수자가 열두발 상모놀이,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정인수)의 실버엔젤팀에서 화관무와 부채춤을, 각 주에서 모인 태권도 사범단의 시범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남주씨와 박귀봉 동남부 무용협회장이 호흡을 맞춘 열두발 상모놀이는 공연 중간에 관객들이 환호성과 탄성을 지르는 등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체코에서 온 데니스 우르바네직(30)씨는 "원래 무술에 관심이 많고 태권도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뛰어난 기량의 시범을 보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은 흥이 나서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젬마 랜더(50, 아칸소)씨는"아시안 문화는 역사가 깊어 훌륭하다"며 "평소에 몰랐던 부분도 많아 오늘 행사를 보며 많이 놀랐고 아시아 문화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각국의 문화관이 설치돼 방문객의 즐거움을 어했다.
일본은 전시관 중앙에 기모노를 내건 가운데 특이한 식물들과 미술품들을 내걸었다.

인도, 파키스탄은 각 국의 전통 카펫 및 의상을, 인도네시아는 전통 건축양식의 모형 등을 전시했다. 말레이시아는 잘 알려진 섬유 염색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천에 그림을 그리게 하는 등 참여를 유도했다. 한국은 국가관은 설치하지 않았고 공연에만 참여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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