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농업기술 북한에 전수된다
UGA, 북한 대학생 유학 유치 추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 북한의 농과대학 학생들을 미국에서 교육하는 방안이 대학 간 교류 차원에서 계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GA 스캇 앵글 농과대 학장은 이번 주말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한 농과대학 학생들을 미국에 데려와 교육하는 방안을 북한 관계자들과 논의한다.
앵글 농과대학장은 "북한의 식량난을 단순히 농작물의 증산이라는 차원에서 돕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북한의 농업경제를 발전시켜서 국제시장에 진출하도록 한다는 장기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UGA는 "북한이 미국과의 교류에 쉽게 응할수 있는 분야가 바로 농업부문이라고 판단해 교류계획을 세웠다"며 "따라서 이번 방문에는 미국에 유학생을 보낼수 있고 앞으로 UGA와 꾸준한 교류를 할수 있는 북한의 대학을 찾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앵글 대학장은 "최근 미북 관계가 진전되면서 앞으로 단기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분야가 두 나라 사이 농업 관련 협력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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