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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관계 곧 개선될 것”…애틀랜타 방문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9/11/14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09/11/13 07:32

16일 에모리대 ‘명예로운 동창상’ 수상

12일 도라빌 한인회관에서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가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정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12일 도라빌 한인회관에서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가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정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애틀랜타를 방문한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가 12일 도라빌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곧 북미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 전부총리는 “한반도 평화에 있어 남북·북미·한미관계 3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북미관계”라며 “평화를 외치는 오바마 대통령이 북미관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 차근 차근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전부총리는 북미관계가 중요한 이유로 “북미관계는 독립변수이고 남북관계는 종속변수로 볼 수 있다”며 “북한은 미국을 미워하면서도 미국과 담판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심리적 양면가치를 지니고 있어, 6자회담보다 양자회담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DJ와 노무현 정권은 북미관계에 남한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할 때 비로소 남북관계도 잘 풀릴 수 있다고 믿고 노력했으나, 부시 정권과 불협화음을 빚었다”라며 “그러나 북미대화를 강조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한국정부 역시 보수·진보성향에 상관없이 대화에 나설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전부총리는 “오바마가 북미관계에 강경책으로 돌아선다면 국제적 위상이 실추될 것”이라며 “오바마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북한에 대한 포용과 대화를 주문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1999년 에모리대 방문 이후 10년만에 애틀랜타를 다시 방문한 한 전부총리는 “1962년 처음 애틀랜타에 발을 내딛은 이래, 한인사회가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인권운동의 메카인 애틀랜타가 앞으로 세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 전부총리는 1962년 에모리대에 유학한 이래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미국에 망명한 후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등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한 전부총리는 오는 16일 에모리대의 ‘명예로운 해외 동창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차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한 전 부총리는 13일 에모리대 초빙교수 자격으로 ‘평화를 위한 순례’를 주제로 한국의 분단과 미국의 정책 결정 등에 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15일 오전 9시 30분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18일 연합장로교회에서 각각 한인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계획이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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