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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 끊이지 않는 시카고 4월 마지막 일요일 10여명 사상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지난 29일 시카고 일원에선 각종 총기 관련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5살짜리 어린아이도 포함됐다.

시카고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반께 시카고 다운타운 북서쪽 알바니팍 지역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향해 쏜 총에 인근에 있던 5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맞았다. 발목을 다친 여아는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시카고 다운타운 서쪽 지역에서는 길을 걷던 20대와 30대 남성이 각각 가슴과 등에 총을 맞았다. 병원으로 후송된 이들 중 20대는 사망했으며 30대 남성은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날 하룻동안 시카고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10대 청소년 2명을 비롯 20대 여성 등 모두 10여명이 총기 사고로 다쳤다. 이날 총격 부상자 10여명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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