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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도다, 10초 주겠다”

서버브 연쇄 은행강도 체포

최근 시카고 교외 지역 은행들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용의자가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FBI는 배링턴 거주 39세 남성인 에릭 딜을 지난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카펜터스빌의 BMO 해리스은행에 들어가 은행직원을 협박, 현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FBI는 그가 지난달 22일 사우스 배링턴의 BMO 해리스은행과 지난 10일 하노버팍의 유에스은행을 턴 용의자 인상착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2건의 은행강도 행위에 대한 기소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딜은 지난 10일 오후1시 30분쯤 시카고 베어스 모자를 쓰고 BMO 해리스은행에 들어가 창구 직원에게 “나는 강도다. 10초 주겠다. (강도에 대비한)염색 뭉치도, 미끼 현금도 넣지 마라. 서둘러라”는 내용이 적힌 협박 쪽지를 건넸다.

당시 창구직원이 그에게 일련번호가 기록되어 있는 50달러짜리 지폐(미끼) 10장이 포함된 총 3774달러의 현금을 건네자 그는 쪽지를 돌려 받고는 은행을 빠져 나갔다.



같은 날 오후 딜은 자신이 이용하고 있던 배링턴의 배링턴은행에 들러 창구 직원에게 4000달러 현금을 전산이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체 과정에서 미끼 현금이 발견됐고 그는 다음날인 11일 체포됐으며 전날 범행사실을 자백했다고 FBI는 밝혔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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