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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크리스 정 인디애나 주하원의원

“시카고 생동감 있는 도시”

인디애나 주 레익카운티 메릴빌에서 태어났다. 요즘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여념이 없는 크리스 정(사진•26•한국명 정경호) 인디애나 주하원의원.

컬럼비아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그는 시카고 다운타운 부동산회사에 취직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주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시카고로 출퇴근했다.

지난 1월부터 인디애나폴리스 주 의사당에 출석, 의정 활동 중인 그는 시간이 날 때면 자신이 셋업한 부동산투자 비즈니스에 몰두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 주를 넘나들던 그는 주위 많은 친구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타 주로 직장을 잡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을 많이 했다고 토로한다. 본토배기들이 떠나면 주택 구입이나 결혼, 가정을 이루고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등 일련의 일들이 다른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어떻게 하면 이들을 잡아둘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그런 일들을 막아보고 싶었던 게 정치에 입문한 계기다.



그는 주로 아침에 의사당을 방문, 4개의 커미티에서 활동 중이다. 재향군인 및 공공 안전, 파이낸셜 기관, 도로 및 교통 그리고 로컬 거버먼트 커미티 등이다.

그가 본 시카고는 생동감 있는 도시다. “주 경계에 살다 보니 인디애나 주 다이어(Dyer)와 시카고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통근용 기차 라인을 건설, 양쪽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계의 사다리를 타고 더 오를지 아니면 정치를 떠나 부동산 비즈니스를 더 키워나갈지 좀 더 고민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서 인정 받기 위해 투표에 참여하고 의원들에게 질문도 던지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건 공화당이건 독립당(Independent)이건 상관없이 연방, 주, 그리고 로컬 정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은 사회 초년병인 그는 의사인 정치홍-한상영씨 부부의 1남 2녀 중 막내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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