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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요금도 25센트 인상될 듯

주정부 지원 줄어
운행 횟수는 유지

메트라에 이어 내년부터 시카고시 버스와 전철 요금도 각각 25센트씩 오를 전망이다.

최근 CTA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에 요금 인상안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CTA 인상안 내용은 벤트라 카드 이용시 버스 요금을 기존 2달러에서 2.25달러로 인상하며 전철요금과 현금 이용 버스는 2.25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린다는 것. 또, 30일 패스는 100달러에서 105달러로 5달러를 인상한다. 이번 인상안이 통과되면 2009년 이후 9년 만에 요금이 오르는 것이다. CTA측은 “장애인과 시니어 등에게 제공되는 할인 요금도 인상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일반 요금의 반값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TA의 이번 인상안은 주 정부의 지원금 삭감에 따른 적자분 3300만 달러를 채우기 위한 방편이다. 도벌 카터 CTA 사장은 “요금 인상은 최후의 수단이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CTA 이용객들에게 더 많은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운행 횟수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CTA는 2018년도 예산을 15억10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예산안은 내달 13일에 열리는 CTA 이사회와 14일에 열릴 지역교통국(RT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일각에서 요금 인상이 적자를 메우는 방편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안 새비지 노스이스턴대 경제학 교수는 “요금이 10% 오를 때마다 승객 3%가 감소한다”고 경고했다. 자료에 따르면 CTA 이용객수는 2012년 5억4600만 명을 기록한 이후로 하락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4억9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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