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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카고 오토쇼 개막

현대-제네시스-기아 등 30개 업체, 1천 대 전시

북미 최대 규모•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2020 '시카고 오토쇼'가 8일 개막한다.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시카고 오토쇼는 올해로 제 112회를 맞았다.

2020 시카고 오토쇼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30곳이 참가, 맥코믹 플레이스 노스 홀과 사우스 홀 총 100만 스퀘어피트에 수퍼카와 고급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 트럭부터 미래형 컨셉트카까지 약 1천 대를 전시한다. 자동차와 기술 경향 확인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기회다.

시카고 오토쇼는 소비자 친화력이 가장 높은 오토쇼로 평가 받는다. 올해도 4곳의 실내 주행 테스트 트랙과 가상체험 랩 등이 설치됐다. 또 시카고 관광청과 지역 맥주제조업체들이 시음 행사를 제공하고 시카고 스포츠 팀의 날(10일), 여성의 날(11일), 가족의 날(17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카고 오토쇼 토니 귀도 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1901년 시카고 콜로세움 박람회장에서 주민 2만명을 초대해 처음 치러진 시카고 오토쇼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시카고 오토쇼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며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 폐막일인 17일에는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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