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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에 분 ‘한류’ 퍼듀대 한국 문화의 날

전통문화 공연·전시 등

“얼씨구!” “절씨구!” 판소리 흥보가 공연에 장단을 맞추는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전시장에서는 한인 유학생들과 한인 2세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자원봉사에 나서 타인종 친구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미국 대학 캠퍼스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인디애나 주 퍼듀대학교 한인학생회가 15일 제 1회 한국 문화의 날을 열고 5천년 전통의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오하이오주립대 박찬응 교수의 판소리를 비롯해 UIUC 사물놀이, 임세민 무용무형문화재 전수자 등의 전통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전시장에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 사본이 공개됐다. 또 전통문화와 경제 강국 한국의 모습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상영했다.

류태호 한인학생회장은 “캠퍼스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반면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기회가 그동안 없어 학생회 중심으로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인문대 노성일 학장은 “한인 학생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캠퍼스를 넘어 중서부에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학교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는 행사로 한인 교수들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퍼듀대를 비롯해 인디애나주립대, 볼스테이트대학, IUPUI(인디애나주립대-퍼듀대 인디애나폴리스 캠퍼스) 등 인디애나 주 5개 대학 한인학생회가 참여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허철 총영사는 퍼듀대 교수들과 환담한 뒤 한인학생회장들과 별도 면담을 갖고 격려했다. 인디애나주=임명환 기자 mhl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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