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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칼리지 시카고 ‘한인’ 김광우 총장 선임

오는 7월 1일 취임 예정

예술 및 미디어 전문 콜럼비아 칼리지 시카고가 신임 총장으로 한인 김광우(54·사진) 박사를 임명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26일 이사회 투표를 통해 10대 총장 겸 CEO로 김광우 박사를 최종 인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부터 콜럼비아 칼리지를 이끌어 온 워릭 카터 현 총장이 지난해 예정보다 1년 빨리 은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학은 이사, 재학생, 졸업생, 직원 등 22명이 포함된 총장 선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었다. 위원회는 지난 5개월의 조사 및 면담 끝에 2주 전 김 박사를 유일한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콜럼비아 칼리지측은 “김 박사의 에너지, 지성, 비전을 존중한다. 특히 창의적인 교육에 대한 가치, 학생들을 사회의 창의적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과정을 중요시하는 신념에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시카고 출신으로 시카고대가 위치한 하이드팍에서 자란 김 박사는 예일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존스 홉킨스대 음악학 박사를 취득했다.

예술행정 전문가로 케임브릿지의 론지 음대 총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애리조나 주립대 헤르베르거 예술대 학장을 지내다, 2009년부터는 미술, 미디어, 엔지니어링, 댄스, 디자인, 음악을 총괄하는 헤르베르거 디자인&예술 연구소 디렉터도 겸임했다.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한 그는 음악가이자, 왼손의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레온 플레이셔에게 사사받았다.

김광우 박사는 “콜럼비아칼리지가 상상력과 마음을 움켜잡았다. 학생들에게 깊이 있고 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21세기를 위한 혁신전 리더십과 실용적인 가르침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애리조나에 거주하고 있는 김 박사는 오는 7월 임기 시작과 함께 시카고로 올 예정이다.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콜럼비아 칼리지는 지난 1890년에 설립됐으며 예술 및 미디어 전문대학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1만1천명의 학부 및 석사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120개의 전공과목이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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