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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박준희 ROBOTHINK 대표

“한인사회, 연장자 정보화 교육 필요”







요즘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코딩(Coding)이다. 코딩 교육 관련 프랜차이즈 로보싱크(ROBOTHINK)를 운영하는 박준희(사진•57•영어명 Brian) 대표. 예를 들어 레고 같은 블록을 쌓아 로봇을 만들고 코딩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조종하는 개념이다.



그는 2000년 5월 ‘눈높이 대교’의 주재원으로 뉴욕에 와서 법인장을 지냈다. 2009년 중서부 개척을 위해 시카고로 온 그는 2년 후 ‘Yes Class’를 설립, 영어와 수학 중심의 교육 사업을 펼쳤다.





3년 전 ROBOTHINK를 시작했는데 현재 중국, 영국, 캐나다,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로부터 수출 기업상을 수상할 만큼 급성장 중이다. 장차 회계, 식당, 세탁소, 네일샵 비즈니스에도 코딩을 통해 업무 처리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박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OCR 기능 등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은 거의 무한대라고 설명한다. 향후 미술 코딩 분야 프랜차이즈, 라면(식당) 프랜차이즈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북부 서버브 레이크 빌라에 사는 그는 부인과의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큰 아들은 뉴저지 럿거스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로보싱크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을 전적으로 맡고 있다. 딸은 조지아공대서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밟는 중이다.



‘정보화 교육’이 장차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왕성한 학구열과 도전적인 삶의 표본으로 ‘나는 영어 펜팔로 미국을 배웠다’라는 제목의 책도 출판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사는 동안 더 나은 삶을 위해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박 대표는 ‘연장자들을 위한 공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손 운동을 통한 뇌 기능 저하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북부성당 은총학교에서 연장자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그는 한인회 차원에서 정보화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한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유투브, 페이스북 등을 적극 활용해 평생교육을 해보자는 것이다. 물론 그는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기꺼이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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