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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페인 ‘탈락’

네덜란드-칠레 16강 진출 확정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네덜란드와 칠레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8일 계속된 2014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칠레는 스페인을 2-0으로 제쳤다. 앞선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5로 무너진 스페인은 이날 경기 패배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2연승을 거준 네덜란드와 칠레는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맞대결을 남겨둔 두 팀은 승자가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스페인은 4년만에 예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2006년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 예선탈락 한 데 이어 5번째 전 대회 우승팀의 조별 리그 탈락이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칠레의 저돌적인 압박에 흔들렸고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채 공방전을 벌이다가 전반 20분 칠레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또 전반 43분에는 골키퍼의 펀칭으로 튀어나온 공이 상대 공격수 찰스 아랑기스 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스페인은 이후 사력을 다해 반격에 나섰지만 칠레의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네덜란드와 호주의 경기는 두 팀이 차례로 골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다. 네덜란드가 전반 20분 하프라인부터 시작된 단독 드리블과 왼발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하지만 호주는 1분만에 케이힐의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후반 9분 핸들링 반칙에 이은 페널티킥으로 2-1로 앞섰다. 하지만 네달란드는 4분 뒤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23분 역전골로 승부를 갈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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