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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의 자존심 살려라

한국, 승리 및 16강행 도전장


실낱같은 16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아시아축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릴 것인가.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독 아시아출전국가들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25일 F조의 이란이 보스니아에 1-3으로 패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이란, 호주)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1무2패에 그쳤고 호주는 3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1무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을 포함하면 11차례 경기를 치러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3무 8패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건 오늘(26일) 벨기에와 3차전을 치르는 한국 뿐이다. 다소 힘든 상대이긴 하지만 한국의 16강 진출이 걸린 경기면서 동시에 아시아 축구가 24년만에 월드컵에서 무승을 그칠 지 여부도 결정난다.



아시아 축구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출전해 나란히 3패로 탈락한 뒤 적어도 1승 이상은 거뒀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한국이 4강, 일본이 16강에 올랐고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일본, 호주가 4승을 합작했다.

결전을 하루 앞둔 25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해왔다. 일단 할 수 있는 것은 해 놓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벨기에는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우리의 경기가 그 팀에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 항상 강팀이 이기라는 법은 없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벨기에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선 “오늘 훈련이 끝났으니까 지금부터 생각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는 26일 오후 3시 시작한다. 이 경기는 케이블TV인 ESPN이 생중계한다. 한국과 벨기에 경기는 우리마을과 아리랑가든, 산수갑산 등의 한인 주요 식당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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