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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빠진 골프황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가 19일(현지시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이 열린 이탈리아를 방문, 여자친구인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31·미국)을 축하해주려다 앞니가 부러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시상대 앞에서 대회를 취재하던 카메라맨이 돌아서는 바람에 우즈와 부딪혔고 이로 인해 우즈의 앞니 하나가 빠졌다.

한편 본은 이날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27초03를 기록,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나 페닝어(오스트리아·1분27초88)를 제치고 우승했다. 본은 월드컵 통산 63번째 우승으로 역대 여자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사진은 우즈가 알파인스키 결승선 부근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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