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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프리츠커 주지사 공관 개보수에 85만불 투입

[illinois 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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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기간 중 '공관 투어' 등 행사 중단

'미국 최고 부호 정치인의 집'이 된 일리노이 주지사 공관이 한번 더 화려하게 변모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취임한 J. B. 프리츠커 주지사는 역사적 건물인 일리노이주 주지사 공관(Governor's Mansion)에 개인 돈 85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지사 공관은 다음달 23일까지 1층 타일 교체 작업과 게스트룸 리모델링 작업, 수도관 교체 공사 등을 진행하며 공사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공관 투어 등 행사가 중단된다.

1855년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에 세워진 방 16개 규모의 일리노이 주지사 공관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지사 공관 중 하나로, 1976년 미 국립사적지(NRHP)에 등재됐다.



시카고 선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사업가인 프리츠커 주지사는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 남부 듀코인에 위치한 주지사 사무실 개보수 작업에 각각 27만5000달러와 10만 달러를 사용하는 등 지금까지 개인돈 약 345만 달러를 정부 비용으로 투입했다. 일리노이의 주지사 공관은 브루스 라우너 전 주지사가 지난 2018년까지 총 1500만 달러를 들여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해 주지사 선거 캠페인 당시 개인돈 1억7150만 달러를 쓰며 '미국 선거사상 최다 개인돈 투입'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호텔 체인 '하얏트'(Hyatt) 유산 상속자 중 한 명인 프리츠커 주지사의 순자산은 34억 달러.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추정한 2019 부호 순위 250위로, 미국 정치인 가운데 최고 부자다.

참고로 사업가 출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은 31억 달러, 포브스 추정 부호 순위는 275위다.

▶베어스, 런던서 시즌 2패째 안아

10년에 1~2차례 해외에서 경기를 치르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영국 런던까지 가서 시즌 2번째 패배를 안았다.

베어스는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태디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NFL 국제경기서 21대 24로 아쉽게 패했다.

주전 쿼터백 미첼 트루비스키가 지난주 어깨 부상을 당해 빠진 베어스는 전반 30분동안 44야드 밖에 전진하지 못하고, 수비가 17점을 허용하는 등 이번 시즌 '최악의 전반전'을 보냈다.

트루비스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체이스 대니얼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비로소 전반 부진을 떨치고 반격에 나섰다.

하프타임까지 17대0으로 뒤지고 있던 베어스는 3쿼터에 무려 21점을 넣으며 21대17로 역전했다.

그러나 4쿼터에 레이더스는 97야드를 전진하며 24대21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뒤집었다. 대니얼은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가로채기(interception)를 당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대니얼은 이날 30개 패스 시도 중 22개를 성공시키며 231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나, 결정적 순간에 2차례나 가로채기를 당해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로써 베어스의 올시즌 전적은 3승2패가 됐다.

베어스는 금주 경기가 없으며(Bye Week), 매트 내기 감독은 다음주부터 트루비스키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시간호수 스쿠버다이버 위독 상태

시카고 미시간호수에서 취미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잠수병(감압병•decompression sickness) 증상을 보여 응급구조대에 의해 구출됐다.

시카고 소방당국은 지난 6일 오전 11시경 시카고 네이비 피어에서 동쪽으로 약 18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아마추어 스쿠버 다이버를 구조해 인근 루터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잠수병은 물 속의 고압 환경에서 정상 환경으로 이동할 때 갑작스러운 압력 저하로 혈액 속에 녹아있는 기체가 폐를 통해 나오지 못하고 혈관 내에 기체 방울을 형성, 혈관을 막으며 발생한다. 두통, 관절통, 난청,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감, 피부 질환 등이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피해 남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지만, 확실한 치료 방법이 있다"며 주변인들을 안심시켰다.

▶캔자스시티 바 총격... 4명 사망

캔자스 주 캔자스 시티의 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9명이 총에 맞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1시30분경 '테킬라 KC 바'(Tequila KC Bar)에 강도가 들이닥쳐 총을 난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총에 맞은 4명은 바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범죄 동기 및 공범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며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일부에서는 사건에 앞서 술집에서 바텐더와 언쟁을 벌였다가 쫓겨난 라티노 용의자가 공범들과 돌아와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 진술을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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