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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브 학군,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 추세

학생 4만명 U46 학군-스티븐슨고교도 최종 결정

[D125 학군]

[D125 학군]

시카고 서버브 지역 학군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올 가을학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는 추세다.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큰 교육구 중 하나인 U46 학군은 지난 21일, 이번 가을 학기를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U46학군은 시카고 교육청(CPS)에 이은 일리노이 주 2대 교육구로, 엘진•바틀렛•하노버파크 등 쿡 카운티 북서지역과 호프먼 에스테이츠•샴버그 등 듀페이지•케인 카운티 일부를 관할한다. 약 90스퀘어마일에 걸쳐 있는 11개 도시의 57개 학교에 4만 명에 달하는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U46 학군은 내달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10월 9일에도 일리노이 주가 코로나19 복원 계획 4단계를 유지하고 있거나 최종 5단계로 이동한 경우, 제한을 두고 학생들의 등교를 허용할 계획이다.



학군 측은 "학부모•교사•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학부모 선호도는 하이브리드(교실수업과 온라인 수업 병행) 38.4%, 교실수업 32.1%, 온라인 수업 29.4%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교직원들의 의견은 하이브리드 수업 36%, 온라인 수업 29.3%, 교실 수업 23.1% 순이었다.

한편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의 스티븐슨 고등학교(D125 학군)도 올 가을학기에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스티븐슨 고교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들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의무가 수업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아울러 교사들이 불안해 하면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교 복귀가 충분히 안전해질 때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학생 수가 4300여 명에 달하는 스티븐슨 고교는 일리노이주 최고의 고등학교로 손꼽힌다. 학교 측은 "내년 봄학기나 되어야 교실수업 재개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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