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2분기 연속 상승…NAR 10일 발표
미국의 주택가격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주택가격의 급격한 추락 양상이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4분기중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17만7천900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7천달러 상승하면서 2분기 연속 주택가격이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5개주에서 3분기 주택가격이 올랐으며 28개 주에서는 가격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3분기의 주택 중간가격은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11% 하락한 것이지만 올해 2분기의 작년 동기대비 하락률 15.4%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다. 또 3분기 중 주택거래 실적은 530만채(연율환산 기준)로 2분기의 476만채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거래실적도 호조를 보인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해 8천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부양 프로그램의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