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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2년만에 첫 분기 상승…IHS 보고서 3분기 0.2% 올라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09/12/2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09/12/21 15:59

회복세 확대 추세

미국의 집값이 지난 3/4분기에 전분기보다 0.2% 상승해 2년여 이어진 하락세에서 반전됐다고 독립적인 분석기관이 밝혔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지난 18일자 분기 집값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집값은 가장 타격이 컸던 지역의 하나인 캘리포니아가 전분기보다 2.1%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2007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연율 기준 상승률은 3분기에 0.9%를 기록한 것으로 연방주택금융국(FHFA)이 별도 보고서에서 밝혔다.

IHS 보고서는 미국의 집값이 현재 소폭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이 절정에 달했던 2007년에 비해서는 평균 1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집값 회복세가 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지난해 4/4분기 조사 때 330개 대도시 지역에서 317곳의 집값이 하락세로 나타났던 것이 이번 조사에서는 161곳만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IHS가 지난 2005년 분기 분석을 시작한 후 이번에 처음으로 대도시 지역에서 단 한 곳도 집값이 과대 평가돼 있는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 전체로 볼 때 주택시장이 가격 기준으로 평균 8.6% 과소 평가돼있으며 주택 숫자로는 10.1%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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