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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서버브 "홍수 이후 경보"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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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주민들에게 위생 경보 내려

시카고 북부 서버브의 보건당국이 최근 발생한 홍수와 관련 주민들에게 위생 경보를 내렸다.

레이크 카운티 보건당국은 23일 '홍수 이후 경보'(Post Flood Warning)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홍수로 인해 고인 물과 접촉하지 말고, 홍수 발생 지역의 프라이빗 우물 물을 마시거나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홍수 영향을 받은 물에 해로운 박테리와와 오염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위생 디렉터 레리 매키는 "홍수로 인해 잠긴 하수구에서 정화되지 않은 물이 방출됐을 우려가 있다"며 "하수 및 오물이 프라이빗 우물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홍수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해당 지역에 대한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에게 "주택 정화 시스템에 대한 전문적 점검 서비스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시카고대학병원 파업 간호사들, 업무복귀 못해

전면 파업을 단행한 시카고대학부속병원(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Center) 간호사 2200여 명이 업무 복귀에 제재를 당했다.

지난 20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파업을 벌이고 21일 오전 7시부터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던 시카고대학병원 간호사들은 병원 방침에 따라 오는 25일에야 병원 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병원 측은 "파업에 대비해 임시 고용한 대체 간호사들에게 최소 5일의 업무 기간을 보장해야 했다"면서 "파업 참여 간호사들은 25일부터 출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대학병원 간호사들은 지난 4월 근로계약 만료 이후 병원 운영진과 노사협상을 벌이다 합의 도출에 실패하자 1960년 노조 결성 이후 첫 파업을 단행했다.

▶"컵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카디널스에 4연패, 플레이오프서 멀어져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전통의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벌인 '운명의 4연전'에서 4연패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탈환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마저 희미해졌다.

컵스는 지난 22일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9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카디널스에 3대2로 패하며 연패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컵스가 홈에서 카디널스에 4연패를 당한 건 192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컵스는 4경기를 모두 1점차(1차전 5대4, 2차전 2대1, 3차전 9대8, 4차전 3대2)로 패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컵스 선발투수 유 다르빗슈는 이날 호투하며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으나, 2대1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3루타와 2루타를 차례로 허용하며 3대2 역전을 허용했다.

다르빗슈는 8.1이닝동안 삼진 12개,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무리로 보였던 다르빗슈의 9회 등판은 전날 세이프 기회를 놓친 마무리 투수 크렉 킴브렐에 대한 코칭 스태프의 신뢰가 떨어진 것과 연관 있는 것으로 다수 매체들은 추정했다.

이날 컵스 외야수 닉 카스텔라노스가 솔로 홈런 2개로 혼자 점수를 냈고, 컵스 간판스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3회 주루 상황에서 베이스에 미끄러져 넘어지며 발목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로써 카디널스는 89승67패 전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굳혔다. 이어 밀워키 브루어스가 86승70패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82승74패의 컵스는 중부지구 우승 가능성이 0가 됐으며, 와일드카드 2위 자리마저도 브루어스에 내준 상태다. 컵스와 브루어스의 경기차는 4게임.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컵스가 브루어스와의 4경기 차를 넘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컵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갖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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