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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경기 중 쓰러진 복서 나흘만에 사망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0/17 16:44

16일 사망한 패트릭 데이(오른쪽)가 지난해 10월 엘빈 아얄라와 WBC 슈퍼웰터급 경기를 하고 있다. [AP 자료]

16일 사망한 패트릭 데이(오른쪽)가 지난해 10월 엘빈 아얄라와 WBC 슈퍼웰터급 경기를 하고 있다. [AP 자료]

20대 복서가 경기 도중 쓰러진 후 나흘만에 사망했다.

패트릭 데이(27)는 지난 12일 시카고에서 열린 찰스 콘웰(21)과의 슈퍼웰터급 10라운드 경기 도중 KO패를 당해 넘어지면서 뇌를 다쳤다. 링 위에서 수 분 간 쓰러져 있던 데이는 이후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코마 상태에 빠졌다.

데이의 프로모터인 조 디벨라는 16일 ”데이가 쓰러진 후 모두가 기도로 간절히 그의 쾌유와 무사를 빌었지만 가족과 친구들, 트레이너, 소속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데이는 아마추어 시절 2차례 내셔널타이틀을 차지하고 2012년 올림픽 대표팀 후보에 선발되는 등 실력 있는 복서였다. 2013년 프로로 전향, 2017년 WBC 콘티넨탈 아메리카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6월 기준 WBC, IBF 세계 랭킹 10위권에 올랐다. 통산 전적은 17승(6KO 포함) 1무 4패.

소속사측은 “데이는 좋은 집안 출신으로 제대로 된 교육과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선수였다. 다른 일도 충분히 할 수 있었지만 워낙 복싱을 좋아했다. 링에 오르는 모든 선수가 직면하는 위험을 잘 알면서도 복싱을 사랑했다”고 애도했다.

상대 선수인 콘웰은 데이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트위터를 통해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나는 그저 승리하고 싶었을 뿐이다. 다시 경기를 하게 되더라도 그럴 것”이라며 “누구도 그 같은 일을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에게도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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