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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주민이 경찰 법범 행위 직접 신고 외

[시카고 관광국]

[시카고 관광국]

▶쿡 카운티 검찰, 경찰 위법 주민신고로 받는다

쿡 카운티 검찰이 경찰의 범죄 행위(criminal misconduct)와 관련한 주민신고를 직접 받는다.

쿡 카운티 검찰은 9일 앞으로 '경찰 범죄 행위 신고서'(Police Criminal Misconduct Complaint Form)를 통해 누구나 경찰의 범죄 행위를 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강도, 과잉 행위, 주택 침범, 협박, 허위 신고, 무모한 운전, 성적 위법 행위, 뇌물 수락, 마약 도용 및 소지 등이 포함된다.

주민들은 경찰의 범죄 행위 내용과 관련 사진 및 영상을 첨부하면 되고 접수 후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게 된다. 다만 범죄 행위가 아닌 불만 신고는 각 부서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킴 폭스 쿡 카운티 검사장은 "경찰 범죄 행위가 계속 늘어나면서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했다"며 "경찰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범죄 행위 신고서는 쿡카운티 검찰 웹사이트(cookcountystatesattorney.org)에서 찾을 수 있다.

▶노스웨스턴병원, 두번째 코로나환자 폐 이식 성공

노스웨스턴대학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두번째 '이중 폐 이식'(Double-lung transplant) 수술에 성공했다.

[Northwestern Medicine]

[Northwestern Medicine]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일리노이 주 60대 남성은 그동안 생명 유지 장치(Life support)에 의지해 오다가 지난 독립기념일 주말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완전히 소멸됐다는 판정을 받은 후 수술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6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중 폐 이식 수술과 달리 코로나19으로 인한 폐 손상 및 염증 방지를 위해 10시간 가량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웨스턴 대학 의료진은 앞서 지난 달 20대 여성을 상대로 미국 내 최초로 ‘이중 폐 이식’ 수술을 성공한 바 있다.

수술을 맡았던 레이드 토믹 박사는 "첫번째 환자는 현재 매우 긍정적인 속도로 회복 중이다. 두번째 환자도 이미 인공호흡기를 떼고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두 환자 모두 완벽하게 회복,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술에 참여했던 사무엘 김 박사는 "폐가 콘크리트처럼 망가진 모습은 처음 봤다"며 코로나19의 파괴력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은 아직은 예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방파제에 보트 부딪히며 20대 여성 익사

시카고 몬로 항구 인근 미시간 호수에서 20대 여성이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7일 오후 10시경, 미시간 호수에 떠 있던 보트 한 대가 당시 몰아친 강한 폭풍우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보트에는 12~16명이 타고 있었고 일부는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보트가 방파제에 부딪히면서 여성(24) 한 명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국 다이버들이 밤새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이튿날 오전 8시30분경 쉐드 수족관 인근 방파제 주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카고 소방국은 올해 미시간 호수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즌 재개 NBA, 시카고서 8개팀 미니리그 추진

미 프로농구(NBA)가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이달 말 시즌을 재개하는 가운데 잔여 시즌 진출이 무산된 팀들을 위한 별도 리그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으로 인해 시즌을 중단했던 NBA는 이달 말부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던 22개 팀을 올랜도로 초청, 오는 10월 중순까지 무관중으로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잔여 시즌을 소화한다.

NBA측은 시카고 불스(22승43패)를 비롯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애틀란타 호크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뉴욕 닉스, 샬롯 호넷츠,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남은 8개 팀의 경우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11월까지 공백이 길다고 판단, 이들 팀만을 위한 미니 리그를 9월부터 시카고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필드 뮤지엄, 17일부터 다시 오픈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 '필드 뮤지엄'(Field Museum)이 오는 17일 다시 문을 연다.

코로나19으로 인해 4개월 가량 문을 닫고, 71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는 필드 뮤지엄측은 9일 “수용 인원의 25%,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바닥 내 표시를 통한 방문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유지” 등의 재개 계획을 밝혔다.

재오픈 첫날인 17일부터 1주일 간은 회원들만 이용 가능하고 24일부터 일반에게도 오픈한다. 또 당분간 1주일 중 5일(화, 수요일 제외)만 문을 연다.

필드 뮤지엄측은 관람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티켓의 현장 구매 대신 온라인을 통한 예매를 당부했다.

한편 펜실베니아대학 고고인류학 박물관 책임자(director)를 지낸 줄리언 시거스가 오는 9월 필드 뮤지엄 신임 회장으로 부임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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