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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 온 어떤 편지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5 17:22

IL 링컨 교도소 수감자 권 모씨 "중앙일보는 내게 생명력을 주었다"

한인 권 모씨가 휴간 중인 시카고 중앙일보에 보내온 카드.

한인 권 모씨가 휴간 중인 시카고 중앙일보에 보내온 카드.

휴간 중인 시카고 중앙일보사에 최근 뜻밖의 카드 한 장이 날아왔다.

발신지는 일리노이 주 링컨.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170마일 떨어진 인구 1만4천 명 규모의 중소도시다.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그의 이름을 도시명으로 차용한 곳이다.

발신인은 권 모씨. 권 씨는 지난 2002년 시카고 교외 오로라 시에서 외도로 별거 중이던 미국인 남편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한인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그는 2007년 징역 45년형을 선고 받고 링컨 시 소재 링컨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권 씨는 법정에서 순탄치 않는 결혼 생활과 우울증 치료 등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고 수감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신 건강 감정을 받았으나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드에 “이 곳(교도소)의 어렵고 외롭고 힘든 생활 중에도 중앙일보를 읽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가장 큰 위로와 지식을 쌓았다”며 “저에게는 성경 다음으로 큰 생명력을 주었다"고 적었다.

뒤늦게 휴간 소식을 들었다는 그는 “중앙일보는 용기와 위로, 사랑과 지혜, 그리고 많은 정보들을 전해줬다”면서 "시카고 중앙일보가 더 새롭고 알차게 재탄생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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