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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어스틴점 오픈, 시장을 비롯한 주류사회 관심 높아

스티브 애들러 시장,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도움 많은 기대해”

‘메가 체인’ H마트의 어스틴 지점이 지난 15일 목요일 개장했다.

스티브 애들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스틴 커뮤니티에 대규모 아시안 마켓이 입점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히고 커뮤니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티브 애들러 시장을 비롯해 제 2, 6지구 시의원들이 함께한 이날 축하 자리에는 폴 김인지 스전 아시안 상공회장을 비롯해 상공회 임직원들이 함께 했으며 이 밖에도 어스틴 한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인사들이 귀빈을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어스틴 아시안 상공회의 마리안 대표는 “무엇보다 아시안 커뮤니티의 큰 변화를 예고한다”고 말하며 이후 입점하게 되는 99렌치 마켓과 함께 미국 내 아시안들이 어스틴으로 이주를 계획할 때 긍정적인 점수를 주는 크게 일조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차드 정 변호사 역시 “타 지역에 있는 H마트와 비교해 어스틴스러움이 잘 묻어 났
다”며 주류 판매 부스를 비롯해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까지 어스틴 시민들이 찾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애들러 시장은 이날 오픈식을 통해 매장을 구경하며 다양한 해산물과 아시안 제품들에 관심을 보이는 한편 푸드 코트 섹션의 한국 음식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어스틴 시장과 함께 동행한 한 관계자는 “시장이 멍게를 보며 ‘세상에서 처음 보는
생물’이라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한국 바비큐 판매부스를 보곤 ‘바비큐의 도시인 어스틴에 바비큐를 판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그 만큼 한국식 바비큐가 맛있을 것이라 것의 반증’이라며”아시안 마켓의 입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시의원들이 어스틴 시의회가 열리는 첫 날 시청이 아니라 H마트 오픈식에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어스틴 시청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들 역시 H마트 오픈과 관련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며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을 비롯해 어스틴 내 아시안 유력인사들의 인터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H마트 오픈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게 했다.

오전 10반 이후 일반인들에게 오픈된 H마트는 ‘인산 인해’의 장면을 연출했다.

평일 오전시간임에도 계산을 위해 긴 줄을 늘어뜨린 고객들의 모습은 마치 명절 분위기를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으며 이후에는 가게에 들어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게 밖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을 펼치기도 했다.

오후에 들어서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SNS에는 H마트 입장을 위해 가게를 둘러 줄 서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푸트 코트 역시 일부 메뉴를 중심으로 주문을 위해 1시간 가량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H마트 입점에 대한 어스틴 커뮤니티의 요구가 얼마나 큰지 실감케 했다.

푸드 코트를 찾은 20대 미국인 케이티는 “케이팝을 통해 한국을 처음 알게 됐다.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음식을 접했으며 이후 H마트를 알게 됐다. 달라스와 휴스턴을 방문 할 때마다 H마트는 필수 코스였다. 그런 곳이 집 근처에 생긴다는 것은 너무나 흥분되는 일”이라며 다른 H마트와 달리 너무나 어스틴스럽게 만든 인테리어에 큰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푸드 코트에 마련된 라이브 음악 스테이지가 눈길을 끈다”며 하지만 어떤 팀들이 공연하는지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매장을 찾은 많은 한인들은 “마치 교회에 온 줄 알았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있는 줄 알았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H마트 개점을 원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오픈을 반가워 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한인들과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스틴 북부지역에 H마트가 오픈한 것에 반가움을 전하며 새롭게 꾸며진 라이브 스테이지와 인테리어처럼 어스틴만의 독특함이 묻어나는 매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마트 어스틴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하며 행사 기간 동안 로컬 인디 밴드위주의 라이브 음악을 공연할 예정이다.

텍사스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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