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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트 스베츠 벤처 도메인 인근에 메이저 축구 리그 경기장 수립 계획 밝혀

산책로와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 구상 중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어스틴 프로축구팀의 경기장 건설에 대한 계획안이 지난 15일(화)에 드디어 발표됐다.

콜롬버스 크루 축구 클럽(Columbus Crew SC)을 운영하는 프리코트 스포츠 벤처(Precourt Sports Ventures, 이하 PSV)가 도메인 인근에 위치한 맥칼라 플레이스(McKalla Place)에 메이저 축구 리그 경기장(MLS stadium) 건립에 대한 기획안을 제출했다.

맥칼라 플레이스는 24에이커에 달하는 어스틴 시의 소유지로 1995년 한 화학 회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 한 이후 줄곧 공터로 방치됐다. PSV는 맥칼라 플레이스 공터 시공에 대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환경 정화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이 지역 북쪽에 신설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것을 고려해 콜롬버스 크루 축구 팀을 어스틴으로 전면 이전시키고 새로운 구장 건설을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PSV가 제출한 건설 사업 시안에 따르면 축구 경기장을 포함한 대형 주차공간, 공연장, 산책로, 저수지, 자전거 트레일 등을 수용하는 복합 문화 및 스포츠 공간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중 교통 서비스에 대한 접근망 또한 용이하도록 어스틴 시와 협력방안을 논의 하겠다고 밝혀 한인 학생들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여가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장 건설 사업을 위해 PSV와 협력 중인 컨설팅 업체의 댄 배일란트(Dan Vaillant)부사장은 “구장에서 도보로 15분에서 20분 이내에10,00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주차공간을 조성할 것이며 셔틀버스 승하차장을 주차장 내부에 배치해 셔틀 시스템이 더욱 편리하게 통용되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어스틴 시는 지역 사회 참여 단체들을 초청해 해당 구역이 복합 문화 스포츠 공간으로써 타당성 및 당위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내부 협의를 통해 6월 1일까지 검토 사안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PSV또한 같은 날 까지 공식적인 제안서를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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