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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규모 공모전 ‘리플렉션’, 한인 학생 자랑스런 1위

정혜진 학생, 고등부 부문 텍사스 1위, 전국 2위
김하연 학생. 중등부 부문 및 텍사스 전체 1위

미 전국 학부모〮교사연합회(PTA, Parents Teachers Association)에서 주최한 ‘With Reach’ 주제로 열린 리플렉션(Reflection) 공모전 텍사스 대회에서 고등부 정혜진(Ellis Chong, 알렌 고등학교 9학년) 양과 중등부 김하연(Jocelyn Kim, 슬론 크릭 중학교 6학년) 양이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등부 1위 정혜진 양은 미 50개주 1등 수상작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전국 결선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중등부 1위 김하연 학생은 텍사스 대회 각 부문 1위 작품 중 최고작으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등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텍사스 고등부 1위와 전국 2위를 차지한 정혜진 양은 ‘Found My Paintbrush’란 작품을 통해 연꽃잎 위로 미래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자신의 꿈을 표현했다. 물고기가 입에 물고 있는 붓은 자신의 꿈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술’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지와 희망을 담았다.

6살때부터 미술을 시작한 정혜진 학생의 꿈은 세계 최고의 영화 애니메이션 작업을 드즈니와 픽사 같은 곳에서 펼쳐나가는 것이다.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정혜진 학생의 큰 장점은 새로움에 늘 도전함에 있다. 정혜진 학생은 내년 리플렉션에서는 전국 결선 1위에 도전하고 싶다는 야무진 계획도 발표했다.



텍사스 중등부 1위와 전체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하연 양은 ‘Pathways’란 작품으로 다양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희망’의 상징성을 가진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모습을 다양한 색감을 통해 그려냈다.

리플렉션측의 김하연 학생에 대한 시상도 남달랐다. 학교에 방문해 전교생들과 함께 깜짝 시상파티를 열어 주는 등 ‘꿈을 향한 열정’을 아낌없는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하연 양 또한 내년에 리플렉션 대회에서는 혜진 언니처럼 전국 결선에서 수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리플렉션 미술 공모전에 우수한 성적으로 각 부문 1위를 석권한 정혜진 양과 김하연 양은 모두 드림아트(원장 문정)에서 함께 미술을 배우고 있어, 드림아트 미술교육에 대해 미술계와 관련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드림아트 문정 원장은 “한 학원에서 중등부, 고등부 1등이 모두 수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미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잘 표현한 혜진이와 하연이가 자랑스럽다”는 제자를 향한 스승의 마음을 전했다.

문정 원장은 두 학생에 대해 “혜진이는 생각이 정리돼야 스케치를 시작할 정도로 그림을 대하는 자세가 매우 신중하고 창의적이다. 그리고 하연이는 그림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표현해내는 자기 표현력과 설득력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미 전국 학부모〮교사연합회이 주관하는 리플렉션 대회는 1960년부터 미술을 비롯해 안무, 영상제작, 문학, 작곡, 사진 등 6개 분야에서 미 전역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년 60만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공모전이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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