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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명소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 내년 봄까지 즐긴다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7 08:25

그래피티 갤러리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 어스틴 시 규정 절차에 따라 폐쇄 및 사업 이전 계획 준비

어스틴의 대표 야외 명소인 그래피티 갤러리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HOPE Outdoor Gallery)의 이전 계획이 연기됐다고 사업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밝혔다.

지난해 11월, 그래피티 갤러리의 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어스틴 주민들과 아티스트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전 계획이 내년 봄으로 연기돼 어스틴 주민들과 아티스트, 관광객들이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를 한동안 더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래피티 갤러리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의 이전 사업 계획은 현재 다운타운 부근에 있는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를 올 6월까지 잠정 폐쇄한 후 어스틴 버그스트롬 공항 근처 카슨 크릭 랜치의 52에이커(약 210,436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지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약 입찰 문제에 따른 건설 비용 및 일정 변화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건설 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사업 관계자는 여름으로 예정된 모든 일정을 내년 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도 모든 이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2011년 문을 연 뒤로 많은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 배경과 웨딩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며 매일 평균 500~6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어스틴의 명소로 자리잡은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는 현재 지역 부동산 개발 업자(Mid-City development)가 베일러 거리의 소유권을 취득함에 따라, 이 개발업자가 갤러리 이전 계획을 함께 담당해 진행해오고 있다.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 이전 사업 총괄자 스컬 크리담은 이번 일정 변경에 대해 “우리는 이 사태를 일정 연기가 아니라 일정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그래피티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와 그래피티 갤러리를 사용하는 지역 주민들을 배려하기 위한 처사였다”고 말하며 이번 일정 조정에 대한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 총괄자 스컬 크리담의 설명과는 달리 이번 갤러리 이전 사업 연장은 어스틴 시의 규정에 따른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지난 1월, 어스틴 시 역사 보존회는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를 역사적 장소로 지정 한 후 현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의 모든 지반 및 시설 이전이 확실히 마무리 됐음을 증빙할 수 있는 사진과 서류가 다 제출돼 모든 역사적 자료가 보존 승인 절차를 받은 후에야 개발업자는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를 폐쇄할 수 있다고 업자 측에 규정을 전한 바 있다.

이는 현재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의 역사적 자료를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카슨 크릭 랜치로의 모든 이전 절차를 밟은 후에 갤러리 폐쇄 결정이 승인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찰 문제로 이전에 브레이크가 걸린 현 상태에서, 역사 보존회의 규정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자는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는 폐쇄 수순을 밟을 수가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의 폐쇄 결정은 내년 봄까지 연기됐으며, 그때까지 시민들의 갤러리 이용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말 갤러리 이전 사업 소식을 전해 들은 어스틴 주민 현재 계획된 새 그래피티 벽 구조물 계획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며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사업이 확정된 이후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 근처 주민들은 그래피티 갤러리의 이전을 환영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호프 아웃도어 갤러리 근처에 거주하는 폽은 “집 앞 선인장은 물론, 집 벽, 우체통, 심지어는 골목길마저 페인트 칠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며 오히려 갤러리 이전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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