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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간호사 협회,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 개최

노정실 박사 초청 ‘암 서포트 세미나’ 개최, 10월 헬스페어 행사 준비 위한 점검도
TWU 재학생 김수진, 장학금 수상

휴스턴 한인간호사 협회(회장 민설자)의 정기총회가 지난 11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롱포인트에 위치한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호사협회의 정기총회에서는 오는 10월 13일(토)에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되는 ‘한인건강증진행사’(Health Fair)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각 의료기관 단체와의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총회 이후 개최되는 ‘암 서포트 세미나’와 ‘간호사협회 장학기금 전달식’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민설자 회장은 한인 간호사협회가 실시하는 14회 헬스페어 행사가 10월 13일(토) 새누리교회(담임목사 궁인)에서 오전 8시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증진행사 내용으로는 무료혈압측정 및 혈당 및 콜레스테롤 무료검사, 그리고 내과, 치과, 카이로프랙틱, 한의학과 등의 무료 의료상담, 시력 및 영양 식이요법 서비스 등 토탈 서비스로 진행하며 독감 예방접종과 골드카드 행사도 행사 내용에 참가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건강증진행사의 개인검사 결과는 10월 27일(토)에 새누리교회에 내방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호프 클리닉, 휴스턴대 약학대학과, 전우주 박사의 Open Hands Mission등의 지역관련단체와 새누리교회가 후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인간호사 협회 회원들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 오는 9월 8일(토)에는 한인간호사협회의 특별 연례미팅을 새누리교회에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Cancer Support Seminar 노정실 박사 ‘한국에서의 암관리 실태’ 발표

지난 2016년 발족한 휴스턴 한인 간호사협회의 ‘암 환자와 그 가족돕기 모임’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동포사회 암환자들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결성됐으며 상호간 암치료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암환자나 가족들에게 필요한 치료방법 등을 설명하는 모임이다.

이날도 한국의 국립암센터 유방암 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및 유방내분비 암연구과장을 역임한 노정실 박사를 초청해 ‘한국에서의 암 관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노정실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이진수 박사(전 국립암센터원장)의 발표논문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정실 박사는 “같은 암이지만 인종에 따라 발병빈도가 다르다.

2013년의 경우 세계적으로 남자는 전립선 암, 여자는 유방암이 가장 발병율이 높았고, 사망률이 높은 것은 폐암이었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는 위암과 간암환자들이 많고 이외에도 식도암, 자궁경부암, 구강암 등의 발생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노박사는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는 폐암, 간암, 위암 등이 있다.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등 상위를 차지하는 주요 암들의 사망률을 합쳤을 때, 남자의 경우 전체 암 사망의 70%를 차지하고, 여자의 경우에는 약 50%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폐암의 위험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유해 물질, 방사능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폐암의 90%는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하고 금연의 중요성은 아무리 언급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노박사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권고안을 설명하고 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암을 예방하기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검진 및 금연, 식이요법을 통해서 암에 대한 예방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간호사협회는 암서포트 세미나를 마친 후 간호학을 전공하는 텍사스 거주 간호학과 재학생인 김수진 양에게 장학금 전달했는데 김수진 양은 Texas Woman’s University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오는 1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휴스턴 한인간호사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한국인 간호학생으로 간호학발전을 위해 기여할 가능성을 갖춘 사람을 모집해 이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 김수진 양에게 전달된 휴스턴 한인간호사협회의 장학금은 2015년 1명, 2016년 4명, 2017년 3명 등 총 9명에게 각각 $1000씩 수여되 한인간호학과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가 되고 있다.

민설자 회장은 “올해는 장학금 응시학생이 많지 않았으나, 그래도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텍사스 간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휴스턴 한인간호사 협회는 2015년 설립되어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동포들을 위해 봉사하는 간호사 협회의 활동에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인 간호사 협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민설자 회장(713-628-0312)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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