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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국교육원 ‘2018년 한국문화 경연대회’ 개최

한국에 대한 이해 돕기 위한 퀴즈대회, K-Pop 경진 대회 등 열려
휴스턴한인학교, K-POP 댄스 및 퀴즈 휩쓸어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이 주최한 ‘2018년 한국문화 경연대회’가 2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인중앙장로교회 비젼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 2018 한국문화 경연대회’는 1,2부순서로 나눠 1부 퀴즈대회와 낭송시간에는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한국어 채택학교의 중·고교 재학생 35명이 참석했으며, K-pop 경연대회에는 The Korean Dance Club등록 신청한 6개팀이 참가했다.

이날 경연대회를 주최한 한국교육원의 박정란 원장은 “오늘의 한국문화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환영하며,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한국에 대한 사랑을 이번 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월드 K-Pop 경연대회 휴스턴 수상자인 SixSeoul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1부 퀴즈대회에는 등록된 24명의 학생과 현장에서 직접 등록한 4명등 28명이 참가해 문제로 제시된 한국의 생활모습, 도시의 명소 소개, 고전 문화유적 소개, 한국전통놀이 등에 대한 35개의 객관식 문제와 10개의 주관식문제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총 400여개의 문제에 치열한 문제풀이를 거쳐 1위에 임해나(휴스턴한인학교), 2위 레이철 정(샌안토니오 한글학교), 3위에 Phoung Min Le(Memorial Hall School)이 수상했다.



이어 순수 외국인(Non-Korean Heritage)을 위한 한국어 가사 외우기 경연대회에서는 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서, 어눌하지만 또렷하게 유행하는 K-Pop의 한국어 가사를 열심히 낭송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사위원들인 박은주(한인학교 교장), 박꽃님(주휴스턴총영사관 영사), 이민지(라이스대 박사과정)씨는 참가자들의 가사낭송 모습을 진지하게 심사한 후 1등에 Avditi Saich(샌안토니오 레이건 하이스쿨), 2등에 Minh Anh Sinh Thai, 3등에 Haowen Jiang(Memorial Holl School)에게 수상했다.

K-Pop분야 경연대회에는Erin Kang, 시월(Park 외 총 3명), The Korean Dance Club(Han 외 총 2명), Raders(Matute 외 총 7명), Once(Nee 외 총 2명), Nguyen 등 총 6팀이 댄스경연을 치렀는데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한국어 유창성, 공연의 예술성, 공연의 완성도를 공정히 심사했으며 공연 내내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운 웃음을 보냈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지난해 한국문화 경연대회 우승팀인 ‘드로우 한글학교’의 A.T팀이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6개팀의 K-Pop공연의 결과 1위에는 관객에게서 가장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은 휴스턴 한인학교‘의 ‘Korean Dance Club’(샤론 한, Nain Larcombe)팀이 K-pop믹스곡(두두두두/TT/피땀눈물 믹스업)에 맞춰 발랄한 댄스 공연을 펼쳐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서 1등을 수상했다. 2위에는 샌안토니오 레이건 하이스쿨의 ‘Once’(Vanessa Andreade, Nicholas Neo), 3위에는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의 ‘Erin Kang’이 입상했다.

이번 ‘2018한국문화 경연대회’에서는 퀴즈대회와 K-Pop경연 분야 모두 1등상을 휴스턴 한인학교가 받아서 축하를 받았으며, 샌안토니오 레이건 하이스쿨은 ‘한국어 가사 외우기’ 경연에서 1위, K-Pop 경연에서 ‘Once’팀이 2위에 입상해 축하를 받았다.

박정란 교육원장은 “이번 ‘2018년 한국문화 경연대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한국문화, 한국어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말고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관심과 K-pop등 한류와 한국어에 대한 내용을 더욱 많이 알게 될 수 있도록 교육원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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