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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예술혼·가족애, 그림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제4회 김경희 작품전시회 성료, 10월 27일(토) 리셉션 개최
한인동포 80여명 참석, 기쁨·감사 나눠

지난27일(토)~28일(일) 이틀동안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는 김경희(Sophea Lee)여사의 제4회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이틀 동안 열린 전시회에서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원로들인 많은 동포들이 찾아와 병마와 싸우며 작품활동에 몰두하면서 여전히 왕성환 활동을 보여주는 김경희 여사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축하하며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희씨의 작품 전시회를 준비한 이지향씨(전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작품전시회 오프닝리셉션에서는 이재호 목사(한인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시작기도로 개최했다.

이재호 목사는 “가장 귀한 시간, 귀한 가정을 많이 축복해주셔서 작품전시회 동안에 김경희 여사의 그림의 대한 열정과 귀한 마음을 널리 알려지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기도로 시작했다.



이지향(Gigi Lee: 전 휴스턴 한인회 부회장-이번 작품전시회를 주관해오고 있는 김경희 여사의 외동딸)씨는 인사말을 통해 “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어머님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호영 노인회장을 비롯한 노인회원들에 감사를 드리며, 건강이 좋으신 어머님이 그림을 그리시면서 건강을 유지하시고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행사에 많이 참석해주셔서 축하해 주시는 어르신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 김경희 여사는 고대를 나오신 저의 선배이다. 육체적으로 마음적으로 80대의 노구를 갖고도 청춘의 열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80대에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느낀다. 오늘 전시회는 옆에서 아내를 도운 남편 이석환 선생과 어머니 전시회를 위해 바쁜 가운데도 물심양면으로 도운 딸 이지향 씨 등 가족의 사랑의 힘으로 이뤄진 귀한 전시회다. 기쁨과 감사와 함께 작품을 나누며 감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말을 보냈다.

전시회측에서 마련된 음식을 나누는 동안에도 김경희씨와의 인연을 갖고 있는 변재성 한인회장, 문박부 노인회원, 손종호 전 노인회 부회장, 김창렬씨와 배창준 전 평통 휴스턴협의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김경희 여사가 고령이고 건강이 안 좋지만,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는 모습의 의지와 노력을 볼 수 있다. 좀더 건강하시고 계속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동포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김경희 여사의 그림작품 활동을 축하했다.

특별순서로 김경희 여사의 동생인 국제자연무도회(자연류) 김수 그랜드마스터가 ‘건강과 호신을 위한 자연류 시범’을 제자들과 함께 선보였으며, 한인중앙장로교회 김현주 소프라노가 ‘추억의 산길’과 한국가곡을 노래하며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김현주 소프라노가 부른 ‘추억의 산길’은 김경희씨의 부군인 이석환씨가 쓴 시에 한국의 유명 작곡가인 정원상 교수가 작곡한 곡으로 전시회 자리를 풍성하게 했다.

이날 김경희여사의 제 4회 작품전시회 리셉션에는 김경희씨의 작품전시회를 축하하는 8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여해 주인공 김경희씨에 대한 가족들의 사랑의 마음을 보며 그림을 감상하는 흐뭇한 자리를 보였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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