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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포커스는 고객, 고객이 항상 옳다는 생각 가져야”

달라스무역관·경제인협회, ‘2018 글로벌 비즈니스 세미나’ 개최 … 경제인 송년회 겸해 열려
삼문 문대동 회장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노하우 전수 … 최치영 교수, 변성제 박사 주제 발표

달라스 한인 경제인들이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2019년 새해에 희망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코트라(KOTRA) 달라스무역관(관장 빈준화)과 달라스한인경제인협회(회장 진이 스미스, 이하 경제인협회)가 경제인 송년회를 겸해 공동으로 주관한 ‘2018 글로벌 비즈니스 세미나’가 열린 것이다.
지난 3일(월) 코요테릿지 골프클럽 대연회장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지역사회 경제인 및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빈준화 관장, 진이 스미스 회장,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의 인사말과 환영사가 있은 후 경제인협회의 2018년 한 해 활동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경제인협회는 올해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CEO 제2기 개최를 비롯해 민간 순찰대, 동행선교회 기금모금 골프대회, 한국 기업 달라스 지상사 방문, 미국 개정 세법 세미나, 세계 경제인대회 참석, DFW국제공항이 주최한 ‘북텍사스 여성 경제인 심포지엄’ 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경제인협회 활동 소개가 있은 후 올 한 해 두각을 나타낸 한인 경제인 5명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이 열렸고, 달라스무역관 전혜미 과장이 외국기업의 한국 진출 및 투자를 돕는 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네트워킹 만찬이 있은 후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미나가 열렸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이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UT알링턴 경제학부의 최치영 교수는 ‘2019 미국 및 세계 경제 전망’을 주제로,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변성제 금융산업연구원은 ‘미국의 은행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문대동 회장은 삼문그룹이 지난 1983년부터 시작한 경험을 중심으로 한인 비즈니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소개했다.
문 회장은 “비즈니스의 포커스를 고객에 맞춰야지, 그렇지 않고 자만에 빠진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고객은 항상 옳다는 생각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 신흥 개도국 중심 성장”

최치영 교수는 세미나에서 “2019년에는 여러 가지 거시경제 변수가 있겠지만, 세계경제 성장률 전체는 그렇게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기존의 성장패턴과 다르게 신흥개도국 중심으로 성장이 많이 이뤄질 것이다. 특히 중국의 비중이 낮아지고 인도, 베트남 등의 아시안 국가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2019년 유가가 올해보다 안정돼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교수는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기업들의 집중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어 신규 기업의 진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미국 경제가 아이디어에 바탕을 둔 신흥산업 중심으로 많이 성장해 왔는데 그런 부분에서 있어서 예전에 비해 성장이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학자금 부채의 압박 때문에 대졸자들이 창업을 하기 보다는 취업을 택하는 패턴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은행산업, 전반적으로 양호”

변성제 연구원은 세미나에서 “2018년 2분기 기준, 미국의 은행산업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익성(자산대비 수익률), 자산 건전성(부실자산비율), 그리고 대출성장세는 양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변 연구원은 “달라스 연방은행이 관할하고 있는 텍사스 주변 지역은 미국 전체 은행보다 조금 더 좋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계속 이어지고 있는 기준금리상승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직면한 위험에 대해서(예대마진 축소, 예금 및 대출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 자산부실화 가능성 등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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