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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럴 지역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김서연 대상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센트럴 지역 예선 … 15명 학생 참가, 대상 1명 본선 진출 및 7월 시애틀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 본선 진출

지난 27일(토)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센트럴 지역 교장들이 단체 사진 촬여하고 있다.

지난 27일(토)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센트럴 지역 교장들이 단체 사진 촬여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 협의회(회장 김윤희) 주최 센트럴(어스틴, 킬린, 샌안토니오)지역 <우리말 말하기 대회-나의 꿈 대회> 가 지난 27일(토) 오후 4시 30분에 중앙일보 어스틴 지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KD Center(센터장 김민석)에서 열렸다.

<우리말 말하기 대회-나의 꿈 대회> 는 재미 한국학교가 주관하는 봄학기 최대 행사로 글짓기 실력 향상은 물론 한인 2세 학생들의 발표력을 향상과 미래에 대한 고민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 협의회 예선 대회를 겸한 센트럴지역 한국학교 협의회 대회인 이 날 행사에는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 협의회 회장 및 킬린 한국학교 김윤희 교장, 어스틴 한국학교 김민아 교감, 어스틴 한국 장로교회 토요학교 이성민 교장,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김은혜 교장, 남서부협의회 행정 처장 박윤정 및 참가자들 포함 5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친구와 자녀들을 응원하며 열기를 더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참가 연령에 따라 4학년 이하 학생들을 위한 ‘작은 나의 꿈 말하기’, 5학년 이상 학생들을 위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박윤정 남서부협의회 행정처장은 “센트럴 지역 우리말 말하기 대회 사회를 맡아 감격스럽다”며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귀하고 멋진 꿈을 들을 생각에 들떴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윤희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 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학생은 남서부 대회에 영상으로 출전하게 된다. 남서부에서 1등을 하면 7월에 시애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협의회(낙스)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할 자격이 주어진다.

‘작은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했으며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는 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미래에 대한 당찬 포부와 감동의 메세지를 전했다.

참가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의 직업은 배우, 요리사, 교수, 수의사, 선생님, 수영선수, 작가, 우주인 등 다양했다. 그 꿈을 갖게 된 동기와 경험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 자기 생각을 또박또박 발표했다. 심사위원들과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공감했고, 큰 박수로 격려했다.

김은혜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교장은 수상 전 “참가자들 실력이 모두 출중해서 심사하기가 힘들었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대회 평가는 보고 읽는 게 아니라 자신이 쓴 글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말하는 능력에 초점이 둬 심사를 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작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부분에서는 대상 1명, 차상 1명, 특별 장려상 1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어스틴 한국학교 김안나(3학년) 학생은 “마음을 치료해주는 요리사”하는 제목으로 요리사가 되기 싶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멋있게 발표했다.

차상은 “네비게이션”을 주제로 발표한 킬린 한국학교 김수지(KT) 학생, 특별 장려상에는 “찬양하는 수영 선수”를 발표한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토요학교 김우현(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부분에서는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김서연(6학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임유민(5학년) 학생이 차상을 수상했다. 한편, 참가 전원 학생들에게 참가상 및 상품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김서연 학생은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수영 선수의 꿈을 이야기 했다. 김서연 학생은 “수영을 잘하기에는 조금 작은 신체조건을 가져 포기하기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수영 선생님과 함께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가지고 있던 두려움을 버리고 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와 꿈을 밝혔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협의회 김윤희 회장은 “우리말 말하기 대회는 아이들이 한국어 학습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암기한 원고 내용이 성인이 됐을 때 더 잘 이해돼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참가학생들이 예년보다 휠씬 더 성장했으며 기준 이상으로 훌륭했다"고 대회를 마무리 했다.

참가 학부모들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학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학생들의 한국어 구사능력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며 “상이 목적이 아니라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 2세들이 유창한 한국어로 꿈과 희망을 말하고 문학적 감각을 뽐내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임을 증명했다”고 총평을 전했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 협의회 관련 문의 및 후원은 김윤희 회장(254-681-4989)에게 연락하면 된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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