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이제는 ‘앱’으로 신고

텍사스 몇몇 ISD 신고용 ‘앱’ 개발

텍사스에서도 학교 폭력을 신고하는 스마트폰 ‘앱’(app)이 나왔다. 최근 샌안토니오 외곽에 위치한 저드슨(Judson)ISD는 학교 폭력(Bullying)을 신고하는 앱을 발표했다. 저드슨ISD는 “학교 폭력은 국가적 문제”라며 “이 하이테크 기술이 학교 폭력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앱을 통해 학교 폭력을 신고하기 위해서는 육하원칙에 의거 누가 관여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등과 함께 장소와 날짜, 시간 등을 보고해야 한다.
이 앱은 신고 기능 뿐 아니라 지역 뉴스와 이벤트, 스포츠 경기 점수, 사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개발회사는 ‘콘듀이트 모바일’(Conduit Mobile)로 사우스샌안토니오ISD와 맥그레거ISD 등을 위해서도 앱을 개발한 바 있다.
달라스ISD도 최근 외부 IT회사와 학교 폭력 등을 신고하는 앱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올해 코네티컷 뉴헤븐(New Haven)에서는 학생들이 이와 비슷한 앱을 개발해 코네티컷 주 전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함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