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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4강 아쉬운 패배

이기든 지든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다.

달라스 한인 사회가 8일 오후 축구 열기에 빠졌다. 어제(8일) H마트 문화센터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 축구팀 4강 브라질전을 응원하기 위해 약90명의 한인들이 모여 열띤 응원전를 펼쳤다. 일본이 멕시코전에서 3대1로 패한 상황에서 한인들은 뜨거운 열기로 승전을 소원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팀은 경기 초반 여러 번 득점의 기회를 만들며 경기를 풀어 갔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전반 아쉽게 첫 골을 허용하자 전원 아쉬운 탄성을 질렀다. 주심이 브라질 선수의 반칙을 인정하지 않자 “어쩌면 저럴 수 있냐”며 야유와 탄식을 자아냈다.
캐롤톤에 살고 있는 정태우씨는 “영국과 너무 치열하게 경기를 치러 체력이 너무 모자랐다. 한국이 결코 약한 팀이 아니지만 브라질이 너무 개인기가 뛰어나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전반전 초에 있었던 기회를 살리기만 했어도 오늘 결과를 달랐을 것이라” 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프리스코에 사시는 이상미씨는 “브라질을 이겨 금메달을 따는 것도 좋지만, 일본팀을 꼭 이겨 동메달을 따는 것도 금메달 못지않다”며 일본팀과 3-4위전 승리를 간절히 기대했다.
경기는 비록 3대 0의 점수로 패배했지만 일과와 생업 중임에도 우리 한인들은 열렬히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응원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축구 경기도 즐겁고 재미있지만 H마트에서 재공해준 무료 간식도 맛있고 좋았었다며 다음에도 엄마를 따라 꼭 응원에 참석해야겠다며” 미소 지었다. 한 마음이 된 응원전 참가자들은 일본전에서는 꼭 이겨줄 것을 기대하며 또 일본과의 경기를 열심히 응원하자며 서로를 격려했다. 브라질과의 경기가 너무도 아쉽지만,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일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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