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4강 아쉬운 패배
이기든 지든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다.
캐롤톤에 살고 있는 정태우씨는 “영국과 너무 치열하게 경기를 치러 체력이 너무 모자랐다. 한국이 결코 약한 팀이 아니지만 브라질이 너무 개인기가 뛰어나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전반전 초에 있었던 기회를 살리기만 했어도 오늘 결과를 달랐을 것이라” 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프리스코에 사시는 이상미씨는 “브라질을 이겨 금메달을 따는 것도 좋지만, 일본팀을 꼭 이겨 동메달을 따는 것도 금메달 못지않다”며 일본팀과 3-4위전 승리를 간절히 기대했다.
경기는 비록 3대 0의 점수로 패배했지만 일과와 생업 중임에도 우리 한인들은 열렬히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응원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축구 경기도 즐겁고 재미있지만 H마트에서 재공해준 무료 간식도 맛있고 좋았었다며 다음에도 엄마를 따라 꼭 응원에 참석해야겠다며” 미소 지었다. 한 마음이 된 응원전 참가자들은 일본전에서는 꼭 이겨줄 것을 기대하며 또 일본과의 경기를 열심히 응원하자며 서로를 격려했다. 브라질과의 경기가 너무도 아쉽지만,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일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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