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기 어디 갔어?"
영국 런던 올림픽 사고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가 우려퍼지고 국기가 게양되는 순간 모든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게양대 있어야 할 성조기가 변덕스러운 영국 바람을 못 이기고 바람에 날려 땅에 떨어졌다.
국기 게양대엔 러시아와 벨라우스의 국기만 남았고, 엄숙하던 경기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단상 맨 위에 있던 주인공 세레나 역시 손가락으로 떨어지는 성조기를 가리키며 실소를 했고, 샤라포바와 아자렌카 또한 같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위트 있는 관중들이 떨어진 성조기를 주어 들고 대신 흔들어 분위기는 더 재미있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허술한 관리를 나무라기도 했지만, 미국언론, 팬들과 관중들은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웃어넘기는 분위기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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