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Overcast
63.8°

2018.09.25(TUE)

Follow Us

“주변에서 일어난 사소한 일, 동화의 소재 될 수 있어”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4 07:33

달라스 한인문학회, 한혜영 작가 초청 ‘아동문학 창작 스토리’ 강연회 개최
60여명 참석 ‘성황’

달라스 한인문학회가 동포 아동문학가 한혜영 작가를 초청해 지난 22일(일) ‘아동문학 창작 스토리’ 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가 동포 아동문학가 한혜영 작가를 초청해 지난 22일(일) ‘아동문학 창작 스토리’ 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방정웅)가 주최한 ‘아동문학 창작 스토리’ 문학 강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2일(일) 오후 4시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 문학 강연회에는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동포 아동문학가 한혜영 작가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달라스 한인문학회 회원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해 아동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한혜영 작가 북 사인회를 필두로 축하공연, 시 낭송, 글쓰기 특강, 작가와의 대화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 낭송 순서에서는 임태성, 최기창, 오명자, 김양수, 김예린 회원이 한혜영 작가의 동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박인애 총무의 작가 소개가 있은 후 본격적인 ‘아동문학 창작 스토리’ 강연회가 시작됐다.

한혜영 작가는 △ 어떤 이야기가 동화가 되나 △ 동화 구성하기 △ 어떤 것이 동시가 되나 등의 주제로 강연회를 이끌어갔다.

한 작가는 “동화를 쓰려면 먼저 소재나 주제를 찾아야 한다”며 “때로는 스토리가 먼저 올 대도 있는데, 무엇이 먼저 오거나 그것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그러면서 “이야기는 마치 기차와 같아서 사건과 사건이 맞물리면서 계속 서사를 끌고 나간다”며 “종착역에 다다랐을 때는 기관사(작가) 스스로가 지금까지 몰아온 기차에 대해서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때 한마디로 요악될 수 있는 것이 곧 주제”라고 전했다.

한 작가는 자신의 2001년 작 ‘팽이꽃’과 2003년 작 ‘붉은 하늘’을 예로 들며 사회 구성원들이 요구하는 문제를 다뤄야 ‘동화감’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2001년 작 ‘뉴욕으로 가는 기차’를 예로 들며 “작가 주변에서 동화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작가는 “본인이나 지인에게 일어난 사소한 사건으로도 동화를 쓸 수 있다”며 “있는 사실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거기다 상상력이라는 옷을 입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대중매체에서도 동화감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2002년 작 ‘비밀의 계단’, 2016년 작 ‘로봇이 왔다’ 등이 한 작가가 대중매체에서 동화감을 찾은 좋은 예다.

한 작가는 “많은 사람이 그 사건을 아는 만큼 먼저 써버린 작가가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그래도 그 주제를 다루고 싶다면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써야 하며, 그 사건을 보는 시각이 그만큼 냉정하면서도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것이 동시가 되느냐’에 대한 질문에 한 작가는 “나는 대부분 동시를 쓸 때 직관에 의해서 쓴다”며 “순간 포착으로 생각을 잡아낸 뒤 그것을 시로 확장해가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한 작가는 ‘닭장 옆 탱자나무’와 ‘큰소리 뻥뻥’을 예로 들며 자신의 동시 창작 과정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강연회에 참석한 달라스 한인문학회 회원들은 평소 아동문학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과 한혜영 작가에 대한 질문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 작가는 자신도 우연한 계기에 아동문학가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밝히고, 아동문학이 생활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문학회 방정웅 회장은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동포 문인을 대표하는 한혜영 작가를 모시고 오늘 문학 강연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달라스 한인들 사이에서도 아동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학회는 매월 ‘문학카페’라는 정기 모임을 통해 열린 문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방정웅 회장(214-632-5313)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