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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명예를 걸고” … 선수 4명, 전국체전 출전

볼링 이성주·정성일·김정숙 ‘트리오’ 출격 … 탁구 김혜숙, 대회 첫 출전
김성한 미주선수단 총감독 “미주대표팀, 최선 다해 재외동포 종합우승 달성할 터”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7일간 한국의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달라스 선수 4명과 임원 3명이 참가한다.

지난달 28일(금) 오후 5시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미주 대표팀으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달라스 선수단은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달라스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볼링에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정성일, 이성주, 그리고 김정숙 선수가 작년에 이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 외에 탁구에 출전하는 김혜숙 선수, 그리고 재미대한체육회 박부연 감사, 달라스 체육회 황철현 회장, 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수석부회장이 임원진으로 미주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미주대표팀 총감독의 중책을 맡았다.



김정숙 선수는 “올해로 한국의 전국체육대회에 10년째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탁구의 김혜숙 선수는 “달라스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볼링에 출전하는 이성주 선수도 “올해로 전국체육대회 출전 12년차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볼링에 출전하는 정성일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왔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미주대표팀 총감독은 “미주대표팀은 선수, 임원, 참관인 등을 포함해 총 151명 규모의 선수단을 이번 대회에 출전시킨다”며 “부족하지만 미주대표팀 총감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그러면서 “올해도 전국체육대회 출전 목표는 (재외동포 부문) 1위”라고 전제하고 “매년 일본팀이 1위를 차지해왔는데,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와 임원진 전원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철현 회장은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올해로 99회째가 된다”며 “100회 대회에는 달라스에서 더 많은 미주대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부연 감사는 “지금까지 20년 넘게 전국체전에 출전해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달라스 선수들은 물론, 미주대표팀 전체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미주대표팀으로 출전한 달라스 선수들은 볼링과 골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볼링 단체전에서 이성주, 정성일, 김정숙, 트레이시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이성주 선수와 정성일 선수는 5인조 남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정숙 선수와 트레이시 선수는 5인조 여자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골프에서는 달라스의 유수민 선수가 남자부 개인 금메달과 남자부 단체 금메달을 모두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대회에서 미주대표팀은 달라스 선수단의 선전에 힘입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그리고 동메달 5개로 재외동포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한데 어우러지는 ‘국민 대통합 한마당 축제’로 열릴 것이라고 대회 준비위원회는 자신감을 보이며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필두로 7일간 전라북도 일대에서 열린다. 달라스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미주대표팀의 종합우승을 견인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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