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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지역 차량절도 범죄 기승, 낯선 이 차에 태우지 말라

어스틴 경찰, 사건 발생시 한국어 서비스 및 한국계 경찰로 사건 해결에 최선 다하겠다

어스틴 경찰국 공보실이 지난 13일(화) 관내 지역 차량 절도와 관련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공보실은 “차량 절도 단속팀이 최근 한달 여 동안 12건이 넘는 차량 절도 사기 사건을 보고 받았다”며 이틀에 한 대씩 차량 도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어스틴 경찰은 “대부분의 피해가 라틴어를 쓰는 남성에게 집중돼 있다”며 착한 사마
리아인을 노리는 악질범죄로 보고 사기범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차량 1명 또는 2명으로 구성된 여성 절도범들은 주차장에서 차를


타려는 운전자에게 접근해 가까운 주유소로 데려다 달라고 구걸하며 접근해 차에 타서는 강도로 돌변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어스틴 경찰은 “사기범들이 운전자를 위협하거나 따돌리는 과정 가운데 강도 상해와
같은 강력 범죄로 발전하기 쉽다”며 낯선 사람을 차에 태우는 일을 삼가하는 것이 필
요하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절대로 낯선이를 차에 태우거나 시동은 켠 채 차량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들은 최근 일어나는 대부분의 사기 사건들이 언어 장벽을 느끼고 있는 소수 민족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며 시와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경험을 한 한인 유학생은 “남쪽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HEB에서 식료품을 사서 혼자 주차장으로 가는 나에게 한 20대 여성이 접근해 라이드를 요청했다. 하지만 뒤따라 오던 일행을 발견하고는 태도를 돌변 바로 자리에서 사라졌다”며 최근 발생하고 있는 범죄들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는 생각에 가슴을 쓰러 내렸다.

최근 사건과 관련해 어스틴 경찰 연락관측은 “아시안 또는 소수민족을 상대로 일어나는 사건들에 어스틴시는 관심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또 어스틴 경찰은 한인들의 경우 9-1-1의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비롯해 사건 발생시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경관을 배정 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최근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에 강력 대응 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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