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니 보험, 한국전 참전용사 론스타 챕터에 장학금 기증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피 흘려 민주주의 수호한 수고로움에 보답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들이 소속된 텍사스 론스타 챕터 회원을 대표해서 이진흥 씨가 장학금을 수령하고 이서니 보험의 이기섭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동안 휴스턴 한인동포사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들이 소속된 텍사스 론스타 챕터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는데, 그 시초는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였던 Tomas Campion씨의 자녀들이 장학금을 텍사스 론스타 챕터에 보내온 것이 처음이다. 이후에 김수명 전 한인회장 겸 휴스턴 이북 5도위원회 연합회장이 2년간 장학금을 전달했고, 2017년에 이서니 보험이 67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식에서 텍사스 론스타 챕터의 리차드 할퍼티 휴스턴지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올해로 2회째 텍사스 론스타 챕터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진흥 씨는 “한국전 텍사스 론스타 챕터에는 약 150여명의 회원들이 있다. 하지만 활발히 활동하는 회원들은 약 30여명 정도이다. 최고령인 90세의 회원도 있다. 여전히 한국을 사랑하고 늘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서니 보험의 이기섭 대표는 “한국전이 있었던 1950년부터 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피를 흘렸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잃은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생존해계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수고로움에 보답하기 위해 론스타 챕터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장학금을 통해서 한인들의 고마움을 전하고 후대에도 한미간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서니 보험은 3년전 한인노인회관에 발생한 도난사고 소식을 듣고 안전장치를 설치해주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장을 봐 식료품을 나누어 주는 등 여러가지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로 2년 연속으로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 텍사스 론스타 챕터에 장학금을 기증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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