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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 후보자 포럼 … ‘아시안 표심을 잡아라’

AARC 선거 후보자 포럼 컨퍼런스 개최
시장 및 시의원 참석, 정책 및 신념 발표 “이민 정책 변화”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의 후보자 포럼 컨퍼런스가 지난 25일(토) AARC(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에서 열렸다.

후보자 포럼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어스틴의 정가는 중간선거 모드에 진입했다. 이날 포럼에는 어스틴 시장, 시의원 후보자들이 나와 자신의 정치 신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포럼의 포문은 어스틴 시장 후보들이 열었다.

현재까지 시장 후보는 현 스티브 아들러 시장을 포함한 7명이다. 후보는 아래와 같다. 스티브 아들러(Steve Adler), 로라 모리슨(Laura Morrison), 트래비스 둔칸(Travis Duncan), 알렉스 스트렌거(Alex Strenger), 거스 페나(Gus Pena), 토드 펠프스(Todd Phelps), 앨런 피즈(Alan Pease)다. 이날 포럼에는 스티브 아들러, 로라 모리슨, 트래비스 둔칸, 알렉스 스트렌거 후보 4명이 참석했다.

스티브 아들러는 현 시장이자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자다. 아들러는 어스틴 주요 이슈에 관해 교통체증과 일자리 문제, 이민 문제를 뽑았다. 아들러는 “현재 I-35교통 체증 해소 프로젝트와 같이 교통 혼잡 완화에 있어 아직 매듭 짓지 못한 과제들이 많다”며 “이 문제점들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기회와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그는 재산세에 대해 언급하며 “계속해서 상승하는 집값에 중산층 시민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 경제 부조화 상황에 있다”고 말하며 “재산세율을 현저히 낮추고 중산층 시민들의 구직을 위한 기술 트레이닝과 더불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 문제에 관해 “어스틴은 누구에게도 열려 있는 도시이며 이민 정책에 있어 그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것이다”며 “커뮤니티의 의무를 다하고 권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로라 모리슨 후보자는 “CodeNEXT는 어스틴의 경제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다”며 “주택가격은 오랫동안 상승해 3년 동안 급등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세금을 감당할 수 없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녀는 “CodeNEXT 문제는 시가 직접 나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시의 10개 의회 선거구들을 살펴볼 것이다”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또한, 모리슨 후보자는 “어스틴은 교통 체증으로 도시 전체가 마비됐다”며 “어스틴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교통체증 해소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로라 모리슨 후보자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오스틴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두 임기 동안 400가지 이상의 행정 조치를 취했다. 그녀는 저소득층 주택에 대한 자원 식별,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세금 면제 인상, 도시 계약에서 지역 사업 촉진, 환경, 이웃 안정성 및 사회 서비스의 열렬한 옹호자로 평가받고 있다.

트래비스 듄칸 후보자는 복지, 교통, 코드 넥스트, 건축, 교육 부분으로 나눠 후보자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설명했다. 듄칸 후보자는 교육 부분에 관해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비교적 낮은 사회적 보상, 끊임없는 자원 할당, 그리고 관료주의적 과민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일을 열심히 해오고 있다”며 “교육의 도시 어스틴이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위에 말한 부분에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민 정책 부분에 관해서는 “최근 아시안 유권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치력이 강화되고 관련 단체들이 적극적인 투표참여 독려 운동을 실시하고 있어 아시안 유권자의 등록률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며 “아시안들이 더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스몰 비즈니스, 국가별 예산 할당 정책 부분에 더욱더 신경을 쓸 것이다”고 발표했다.

알렉스 스트렌거 후보자는 포럼 연설 당시 허리에 챔피언 벨트를 매 지지자 및 청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스트렌거 후보자는 “저렴한 주택, 교통 체증, 경찰 행정 문제에 대한 종합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관료주의 적인 어스틴의 행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좀 더 민주주적인 어스틴을 만드는데 많은 기여와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AARC 후보자 포럼 주관 관계자는 “이민자인 아시안 아메리칸들은 미국 선거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고 유권자 등록을 어떻게 하는지 등 기본 정보가 부족해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후보자 포럼 등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이민 이슈가 더욱 부각되고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진다면 더 많은 아시안들이 올해 중간 선거 투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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