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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과 생명과학의 융합”

한인여성과학자협회 심포지엄
5월 4일 오전 8시 한미과학협력센터

한인여성과학자협회(KWiSE) NIH·DC 지부가 오는 5월 4일(토) 오전 8시~오후 5시 30분 비엔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2019 심포지엄을 연다.

주제는 ‘데이터과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이다. 키노트 스피커는 미국립보건원(NIH) 재니스 리와 유매니티 테라퓨틱스의 정지연 과학자다.

NIH의 성명희 박사도 강사로 나선다. 성 박사는 생명체를 수학과 데이터로 해석하는 기법을 도입한 과학자다. 현미경을 컴퓨터에 연결해 실시간 세포상태를 수치와 그래프로 표현한다. 이렇게 24시간 관찰하면 하루동안 살아 움직인 세포 변화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성 박사의 새로운 연구방법으로 NIH의 생물 연구 속도는 획기적으로 진전됐다. 정확도는 높아졌고, 생물이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예측도 가능해졌다. 이 방법을 신약개발에 적용하면 제약회사들은 개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천문학적인 개발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런 혁신은 성 박사가 수학적 관점에서 생물을 관찰하고, 생물의 활동을 수학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시아오위엔 전 과학자와 라이언 데일 과학자, 아마존의 이단 수 과학자도 강사로 나선다. 이단 수는 IBM 왓슨 인공지능의 헬스케어 분야를 연구하다 아마존으로 옮긴 과학자다.



강의 뒤에는 경력개발 워크숍도 열린다. FDA에서 신약을 심사하는 부국장으로 지내다 최근 컨설팅 회사를 창업한 안혜영 박사 등 과학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경력개발 노하우를 알려줄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김동연 한인여성과학자협회 NIH 지부장(사진)은 “생명과학 연구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과학자들을 만나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과학자들이 주최하는 행사지만, 남성들도 참석할 수 있는 공개행사”라고 말했다. 주미대사관과 한미생명과학인협회는 심포지엄을 후원한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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