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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불짜리 칼에서 폭동이 시작됐다

허태준 기자
허태준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0/19 07:51

경찰, 볼티모어 폭동의 도화선 된 프레디 그레이 칼 최초 공개

지난해 발생한 볼티모어 폭동의 도화선은 일반 가게에서 판매하는 4달러짜리 칼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프레디 그레이가 소지한 칼은 체포 당시부터 기소 경관들에 대한 법정 공방 때까지 전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소지 여부의 적법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된 칼(사진)을 볼티모어 경찰이 전격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그레이가 소지한 칼은 칼날이 3인치 정도며, 일반적으로 보조 칼(assist knife) 또는 구조용 보조 칼로 불리고 있다. 소매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 당시 그레이가 소지한 흉기는 용수철이 들어 있어 튀어나오듯 칼날이 나온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시내에서는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의 설명과는 달리 그레이가 소지한 칼은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관련 경찰 6명을 기소했다.

볼티모어 순회법원은 경찰관에 대한 재판을 진행해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후 나머지 3명의 경관에 대한 기소를 철회했다. 무죄 판결을 받은 경관들은 매릴린 모스비 검사장을 직권 남용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방 검찰은 혐의가 없다며 각하했다.

한편 그레이는 지난해 4월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붙잡혀 호송차로 이송 중 목뼈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그의 장례식 후 시위는 폭동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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