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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재무상식 ‘리스트릭 파일링’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0/28 15:50

정영훈/재무전략가

‘백년해로’ 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같이 늙어가자 라는 뜻이다. 부부가 평생 함께 함을 백년으로 표현했다. 백년은 긴 세월이다. 부부가 결혼 후 백년동안 함께 살 수 있다면 결혼생활이 서로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었을 것이다. 미국 루이빌 대학 로엘로프 교수에 의하면 혼자 사는 사람이 결혼한 사람에 비해 평균 17년 정도 수명이 짧다고 한다. 결혼 생활은 오래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단점보다 장점을 더 많이 가져주는 것 같다.

소셜시큐리티 연금 신청 할 때 독신자 보다는 결혼한 사람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본다. 지난 칼럼에서 설명한 “파일 앤드 서스펜드” 와 이번 주 주제인 “리스트릭 파일링”이 그 대표적이다.

아쉽게도 “파일 앤드 서스펜드” 는 2016년 4월 30일 종료됐다. 62세 이상의 배우자가 조기은퇴를 통해 연금을 신청하지 않아도 나이 많은 남편 또는 아내 것의 50% 를 받을 수 있었던 좋은 제도였다. 미국 국가 부채가 높아짐에 따라 초당적예산법안으로 이런 혜택을 종료했다.

이 법안은 “리스트릭 파일링 (Restrict Filing or Application) 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리스트릭 파일링”은 2016년 4월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앞으로 4년 동안은 한시적으로 유효하다. 2015년 12월 31일 싯점에 62세가 넘은 사람들에 한해 그들의 은퇴나이 (66세 또는 67세) 에 “리스트릭 파일링” 을 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럼 듣기에도 생소한 “리스트릭 파일링” 에 대해 알아보자.

[사례 1] 남편 66세 부인 62세. 남편은 현재 2000달러의 소셜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마찬가지로 부인도 일을 했으며 66세에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남편은 본인 수령액을 70세까지 연장하고 싶다. 70세에 32% 늘어난 2640달러(매년 8% 상승)를 받고 싶은 것이다.

부인은 62세에 조기은퇴 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부인은 2000달러보다 25% 적은 1500달러를 평생 받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부의 현재 소셜연금 총 소득은 부인 몫의 1500달러가 전부지만 4년 후에는 4140달러($1500+$2640 남편 몫)을 기대하는 것이다.

[사례 2]는 위 사례와 같은 조건의 부부가 ‘리스트릭 파일링’을 했을 경우다. 남편은 66세에 받을 수 있는 본인 소셜 연금 2000달러를 70세에 2640달러로 받고자 한다. 그리고 부인은 62세에 조기은퇴 후 연금 수령액 75%인 1500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 부부는 재무전략가와 상담을 통해 ‘리스트릭 파일링’을 알게 되었다. 즉 남편이 본인 연금을 70세로 유예하면서 본인 것에 대해 “리스트릭 파일링”을 신청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남편은 부인이 66세에 받을 수 있는 금액 2000달러의 50% 를 받을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남편이 70세까지 아무런 혜택을 받지 않는 [사례1]과 달리 [사례2]는 4년동안 48000달러라는 배우자 소득이 생기는 것이다.

참고로 ‘리스트릭 파일링’ 은 현재 실제 혼인 관계 사이가 아닌 이혼 한 부부에게도 해당이 된다. 이혼 후 아직 재혼을 하지 않은 독신 배우자는 전남편 또는 전부인의 연금 50%를 ‘리스트릭 파일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리스트릭 파일링’ 신청 자격은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62세 이상인 분들에게만 해당된다. 62세 보다 젊은 분들은 영원히 신청 자격을 상실하는 것이다. 의회와 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62세 이상인 분들은 향후 소셜연금 신청을 전략적 하셔서 최대한의 혜택을 받으시기 바란다. ‘리스트릭 파일링’을 아직 안 한 분들은 자격조건을 점검해 자신의 권익을 찾기 바란다. 독신자보다는 결혼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소셜 연금이다. 경제적 여유는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문의: 703-861-2926 FelixOr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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