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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재무상식]62세 은퇴와 $15,720 의 관계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14 08:21

정영훈, 재무전략가
소셜시큐리티 (3) : 62세 은퇴와 $15,720 의 관계

가을 산의 색이 청명한 하늘과 대조를 이루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 맘 때면 산을 집 처럼 생각하며 같이 어울렸던 그 시절 친구들이 생각난다. 얼마전 소셜네트워크를 검색하여 어렵지 않게 한 친구를 찾았다. 몇 주 전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정년 퇴임했다고 한다. 너무 이른 감이 있지만 졸업 후 입사해서 20여년 일했으니 그 만큼 한 것도 여기까지 온 것도 잘 한 것이라고 한다. 요즘 한국은 정년 연령을 높이기는 했으나 아직도 한창 일할 나이에 퇴직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정년이 없는 미국은 일을 희망하는 노동자에게 기회가 많은 곳이다.

그렇지만 평생 일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노년에는 부지런히 산 것에 대한 혜택을 받으며 삶을 즐겨야 할 것이다. 평생 적립한 은퇴플랜과 사회보장국에서 제공하는 소셜시큐리티는 은퇴 후 매우 중요한 소득원이 된다. 이번주에는 조기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사회보장국은 만기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상향 조정 되었지만 조기은퇴 연령은 62세로 변함이 없다. 약 4년 정도 먼저 은퇴를 하고 일을 안 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다면 조기은퇴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단 조기은퇴 연금은 만기은퇴(66세 또는 67세)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의 75% 이고 계속적으로 일을 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62세 은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여 추가 수입을 얻고자 할 경우, 추가적인 근로소득에 대해 사회보장국이 적용하는 룰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회보장국은 조기은퇴 연금 수혜자가 일을 할 경우 1만5720 달러라는 상한선을 정해 놓았다. 이 금액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음 예를 통해 알아보자.

버지니아에 사는 박성헌씨는 66세에 만기은퇴 할 경우 월 2000달러 소셜시큐리티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62세 조기은퇴 할 경우에는 2000 달러의 75%에 해당하는 1500 달러를 매월 받게 되며 일년동안 총 1만8000 달러가 된다. 그러나 62세에 소셜시큐리티를 받는다고 해서 직장을 반드시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박성헌씨는 월 1500 달러의 소셜시큐리티를 받으면서 직장을 유지했고 연 3만 달러를 벌었다고 가정하자.

이경우 박성헌씨는 조기은퇴자에게 적용한 소득상한선($15,720) 다 1만4280달러(=$30,000-$15,720)를 더 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박성헌씨는 1만4280달러의 50% 인 7140 달러 만큼 소셜연금을 덜 받게된다. 결국 본인이 받을 금액인 1만8000달러가 아닌 1만860달러로 줄어드는 것이다. 만기은퇴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 2만4000달러($2000 x 12)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조기은퇴 후에 직장 생활을 계속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본인 소득을 염두하기 바란다.

은퇴는 마치 인생에서의 가을과도 같다. 겨울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지만 가장 풍요롭고 행복해야 할 시기이다. 은퇴 후 여유있는 삶을 위해서는 소셜시큐리티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문의: 703-86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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