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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쇼크, 주택 융자 고민 늘어

심재훈 기자
심재훈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2/01 08:56

트럼프 당선 이후 금리 급등…한달새 0.5% 올라
변동금리 선택·융자 기간 줄이기 등 대안 모색

트럼프 당선으로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 융자나 재융자를 준비하는 한인들이 고민하고 있다.

융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5% 선이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를 넘어서고 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0.5%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셈이다. 제이슨 리 그린웨이 융자 전문인은 “연말까지 이자율은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고객들은 주택 구매나 재융자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간 이유는 장기 모기지 이자율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자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채권 시장에서 돈을 빼 주식시장에 넣으면서 채권금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때 고정 금리 모기지 대신 변동 금리 모기지를 선택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5년 고정 뒤 변동 금리 상품은 30년 고정 상품보다 금리가 0.5% 이상 낮고, 10년 고정 뒤 변동금리 상품은 0.25% 이상 낮은 상황이다. 이경상 융자 전문인은 “5년 뒤에 집을 팔 계획이 있다면,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집을 팔 계획이 없어도, 5년이나 10년 뒤에 금리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리 융자 전문인은 “저금리 시대는 크게 바뀌지 않을 수 있다”며 “지금 은행에 쌓여있는 돈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융자 기간을 줄이는 것도 대안이다. 전문가들은 30년 상환 기간을 20년, 15년으로 줄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제이슨 리 융자 전문인은 “크레딧이 좋은 분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를 4%에 받는다면, 20년 고정은 3.75%, 15년 고정은 3.25%를 받을 수 있다”며 “변동금리는 고정이자와 비교해 큰 장점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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