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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칼럼]소셜 시큐리티 명세서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2/12 07:55

정영훈 / 재무전략가

설악산 국립공원내 서북주능선이라는 등산로가 있다. 말 그대로 대청봉을 기점으로 서북으로 뻗은 긴 능선이다. 설악산의 많은 능선중에 제일 등반하기 어려운 곳이다. 물이 귀하기 때문이다. 한여름 약 4박5일 동안 중간 지점 샘터도 없는 이곳은 사막과도 같다. 처음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새삼 물의 귀중함을 절실히 깨닫는다. 이처럼 늘 조건없이 공급되는 것이 어느 순간 사라지면 그때 비로소 아쉬워진다.

소셜 시큐리티 사회보장국은 매년 소셜 시큐리티 혜택에 관한 명세서(Statement) 를 납세자들에게 보내왔었다. 그러다가 어느해부터 비용을 줄이고자 우편발송을 중단시켰다. 매년 받아볼 때는 몰랐는데 막상 명세서를 못 받게 되니 불편함이 생기게 되었다.

사람들은 향후 본인이 받게 될 소셜시큐리티 연금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게 되었다. 또한 당장 장애가 올 경우, 본인 또는 가족들의 혜택이 얼마나 될지 더 알고 싶어졌다. 어떤 이들은 본인이 납부한 세금이 정확하게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반영되었는지 의심을 갖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로 문의를 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업무 효율성이 더 떨어지게 되었다. 우편 비용 절감의 노력이 오히려 업무의 비효율성을 야기한 것이다.

2014년 9월부터 소셜시큐리티 사회보장국은 납세자들에게 명세서(Annual Statement)를 다시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매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납세자의 나이가 25, 30, 35, 40, 45, 50, 55, 세 되는 해에 보내며 60세 부터는 매년 발송해 주기로 했다. 60세 이하인 분들은 5년에 한번씩 명세서를 받게되는 것이다.

이 명세서를 받는 분들은 현재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안 받고 있거나 또는 사회보장국 웹사이트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구좌를 안 만든 납세자들이다. 만일 5년의 기다림에 지쳐서 당장이라도 명세서를 받기를 원하는 분들은 사회보장국에 요청하면 언제든지 발송이 가능하다. (www.ssa.gov 참조). 전화가 편하신 분들은 1-800-772-1213 이용하여 명세서를 요청 할 수도 있다. 사회보장국 사무실을 방문하셔서 명서세를 신청할 수도 있다.

납세자가 받게되는 명세서는 납세자의 소득에 대한 기록과 지금까지 얼마를 소셜 시큐리티 세금으로 납부하였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납세자 또는 그의 배우자와 가족이 향후에 받게될 수 있는 혜택에 대한 현재의 금액과 미래의 금액을 산정해 준다.

소셜 시큐리티 혜택을 납부한 세금에 준하여 100% 받으려면 일한 기록이 35년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일한 기간이 적은 이민자들은 같은 세금 또는 더 많은 세금을 냈다고 하더라도 그 혜택이 적을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현재의 혜택과 미래의 금액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국이 보내주는 명세서를 잘 읽고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문의: 703-86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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