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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재무상식]소셜시큐리티 세금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2/26 07:53

정영훈 재무전략가

사람과 사람끼리 어울려 살아야 하는 조건에서 세금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정부가 만들어 놓은 도구이다. 납부한 세금이 공공의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손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왠지 사람들은 세금에 대해 말하자면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금에 대한 이야기는 왠지 부담스럽다.

쵸콜렛 상표로 유명한 ‘고디바(Godiva)’와 세금에 관한 이야기다. 상표 고디바는 11세기 영국 귀족 부인이었던 고디바 부인에서 유래된 것이다. 고디바 부인은 백성에게 과중한 세금을 징수하던 남편에게 세금을 낮출 것을 요청했다. 영주인 남편은 자신의 영지인 ‘코벤트리’를 부유한 문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막중한 세금이 필요했던 것이다. 영주는 마지못해 부인에게 ‘코벤트리’ 시내를 벌거벗은 채로 돌아다닌다면 세금을 낮추어 주겠다는 조건부 약속을 한다. 영주는 부인이 절대로 하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하고 낸 조건이지만 고디바 부인은 옷을 입지 않은 채 말을 타고 시내를 돌게 된다.

이때 백성들은 고디바 부인의 알몸을 보지 않기 위해 문을 잠그고 창의 커튼을 내려서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영주도 세금을 낮추기로 한 그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고디바 창업자는 이러한 부인의 용기와 사랑에 감동을 받아 상표를 영주 부인의 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애환과 사랑이 함께 있는 세금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겠다.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 후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기 위해서 FICA(Federal Insurance Contribution Act)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 FICA Tax는 소득의 6.2%를 소셜시큐리티 그리고 1.45% 는 메디케어를 위해 낸다고 규정되어 있다. 단, 소득이 20만불이 넘는 사람들은 메디케어 세금을 0.9% 더 내게 된다. 고용주가 추가로 부담해 주는 6.2% 의 금액과 함께 35년간 적립한 소셜 시큐리티 세금은 은퇴 후 중요 소득원이 된다.

이렇듯 피할 수 없는 세금 중 하나인 소셜시큐리티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만 세금을 부과하는 임금 상한선은 정해져 있다. 2016년도를 기준으로 11만8500달러가 정부가 6.2% 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올해 11만8000달러의 소득을 올린 사람은 7347 달러의 금액을 소셜시큐리티 세금으로 내는 것이다.

가령 50만달러 또는 백만달러 등 소득이 11만8500달러를 넘기는 사람도 그들이 내야하는 소셜 시큐리티 세금은 7347달러를 넘지 않는 것이다. 은퇴 후 받게 되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대한 상한선이 있기 때문에 세금 납부에 대한 상한선도 존재하는 것 같다.
▷문의:703-86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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